<앵커 멘트>
아무리 '대목'이라지만 파는 데만 열 올리고 '위생'은 나몰라라 해서야 되겠습니까. 성탄절 케이크 얘깁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과점에 케이크를 납품하는 제조 공장, 늘어날 주문량에 대비해 미리 만든 케이크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녹취> 송대일(식약청 단속반) : "날짜가 없잖아요. 그럼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잖아요."
냉동실에선 유효기간이 여덟 달이나 지난 재료가 발견되고, 조리기구도 더러운 행주와 함께 방치돼있습니다.
이 업체는 미리 만들어둔 케이크를 막 만든 것처럼 유통 날짜만 바꿔 내다팔다 걸렸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이뤄진 특별 점검에서 케이크 제조업소 95곳이 적발됐습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이거나 유효기간을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생이 엉망이다보니 구입한 케이크에서 체모나 종이 등 각종 이물질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박모 씨(불량케이크 피해자) : "그게 나와서 바꿨는데 똑같은게 또 나오는 거예요. 아주 짜증났죠."
위생기준에 맞는 케이크라도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케이크 1그램에 황색포도상구균이 100개만 포함돼 있어도 상온에서 10시간 정도면 식중독을 일으킬만큼 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순호(식약청 미생물과 연구관) : "케이크는 크림을 도포하는 수작업이 많아서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많아서 상온 보관하지 말고 관리도 주의해야합니다."
먹고 남은 케이크는 케이크 상자보다는 밀폐용기에 담아 섭씨 10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아무리 '대목'이라지만 파는 데만 열 올리고 '위생'은 나몰라라 해서야 되겠습니까. 성탄절 케이크 얘깁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과점에 케이크를 납품하는 제조 공장, 늘어날 주문량에 대비해 미리 만든 케이크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녹취> 송대일(식약청 단속반) : "날짜가 없잖아요. 그럼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잖아요."
냉동실에선 유효기간이 여덟 달이나 지난 재료가 발견되고, 조리기구도 더러운 행주와 함께 방치돼있습니다.
이 업체는 미리 만들어둔 케이크를 막 만든 것처럼 유통 날짜만 바꿔 내다팔다 걸렸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이뤄진 특별 점검에서 케이크 제조업소 95곳이 적발됐습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이거나 유효기간을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생이 엉망이다보니 구입한 케이크에서 체모나 종이 등 각종 이물질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박모 씨(불량케이크 피해자) : "그게 나와서 바꿨는데 똑같은게 또 나오는 거예요. 아주 짜증났죠."
위생기준에 맞는 케이크라도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케이크 1그램에 황색포도상구균이 100개만 포함돼 있어도 상온에서 10시간 정도면 식중독을 일으킬만큼 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순호(식약청 미생물과 연구관) : "케이크는 크림을 도포하는 수작업이 많아서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많아서 상온 보관하지 말고 관리도 주의해야합니다."
먹고 남은 케이크는 케이크 상자보다는 밀폐용기에 담아 섭씨 10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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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 엉망’ 케이크…제조업소 95곳 적발
-
- 입력 2010-12-22 22:09:30

<앵커 멘트>
아무리 '대목'이라지만 파는 데만 열 올리고 '위생'은 나몰라라 해서야 되겠습니까. 성탄절 케이크 얘깁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과점에 케이크를 납품하는 제조 공장, 늘어날 주문량에 대비해 미리 만든 케이크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녹취> 송대일(식약청 단속반) : "날짜가 없잖아요. 그럼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잖아요."
냉동실에선 유효기간이 여덟 달이나 지난 재료가 발견되고, 조리기구도 더러운 행주와 함께 방치돼있습니다.
이 업체는 미리 만들어둔 케이크를 막 만든 것처럼 유통 날짜만 바꿔 내다팔다 걸렸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이뤄진 특별 점검에서 케이크 제조업소 95곳이 적발됐습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이거나 유효기간을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생이 엉망이다보니 구입한 케이크에서 체모나 종이 등 각종 이물질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박모 씨(불량케이크 피해자) : "그게 나와서 바꿨는데 똑같은게 또 나오는 거예요. 아주 짜증났죠."
위생기준에 맞는 케이크라도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케이크 1그램에 황색포도상구균이 100개만 포함돼 있어도 상온에서 10시간 정도면 식중독을 일으킬만큼 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순호(식약청 미생물과 연구관) : "케이크는 크림을 도포하는 수작업이 많아서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많아서 상온 보관하지 말고 관리도 주의해야합니다."
먹고 남은 케이크는 케이크 상자보다는 밀폐용기에 담아 섭씨 10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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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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