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생존장병, 46용사 참배 “전우야!”

입력 2010.12.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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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함께 조국을 지켰던, 사랑했던 전우. 이제 차디찬 비석으로 남았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전현충원에 잠든 전우들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북한군의 어뢰 공격을 받아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들의 묘비 앞에 서자, 분위기가 숙연해집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비석을 하나씩 어루만지며 전우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인터뷰> 최원일 중령(전 천안함 함장) : "지난 9개월간 먼저간 전우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남은 장병들과 함께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생존 장병들은 고 한주호 준위와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도 찾아 조국 수호 의지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인터뷰> 김효형 하사(전 천안함 승조원) : "제가 할 수 있는게 지금 다시 배를 타서 적에 대해 다시 도발한다면 철저히 박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배에 탔습니다."

천안함 생존장병 58명 중 5명은 전역했고 53명은 지금도 해군에서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6명의 병사는 함정을 타고 전우들이 생명을 바쳐 사수한 영해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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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생존장병, 46용사 참배 “전우야!”
    • 입력 2010-12-24 22:14:39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함께 조국을 지켰던, 사랑했던 전우. 이제 차디찬 비석으로 남았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전현충원에 잠든 전우들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북한군의 어뢰 공격을 받아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들의 묘비 앞에 서자, 분위기가 숙연해집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비석을 하나씩 어루만지며 전우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인터뷰> 최원일 중령(전 천안함 함장) : "지난 9개월간 먼저간 전우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남은 장병들과 함께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생존 장병들은 고 한주호 준위와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도 찾아 조국 수호 의지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인터뷰> 김효형 하사(전 천안함 승조원) : "제가 할 수 있는게 지금 다시 배를 타서 적에 대해 다시 도발한다면 철저히 박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배에 탔습니다." 천안함 생존장병 58명 중 5명은 전역했고 53명은 지금도 해군에서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6명의 병사는 함정을 타고 전우들이 생명을 바쳐 사수한 영해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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