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동서남북] 미국 애견센터

<앵커 멘트>



버려지는 애완견들이 있는가 하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애완견도 있는데요,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미국의 애견 센터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애견들이 놀이터 안에서 신나게 달리며 뛰놉니다.



기구 속을 통과하면서 사람을 따라 달리기도 하고, 던진 공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놀이터에는 애견들을 위해 특수 제작된 베이컨 향의 방울 놀이 기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인과 애견이 같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애견 영화도 상영됩니다.



<녹취>데이비드 조그비(애견 주인) : "저는 하루에 12시간 일합니다. 센터가 밤 12시까지 열려 있어서 아무 죄책감 없이 오랜 시간을 밖에서 보내고, 베어(애견)를 늦게 데리러 올 수 있습니다."



주인들은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듯 애견을 애견센터에 맡기고 안심하고 하루종일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애견에게 피해를 주는 애견에 대해선 교육도 합니다.



열심히 놀고 나면 땀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를 하는 애견, 샤워 후엔 관절염과 휴식에 좋고, 해독 기능이 있는 적외선 사우나로 털을 말립니다.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마사지로 몸과 마음도 풉니다.



나른해지면 개인실에서 낮잠을 즐기는데요,



그야말로 애견이 호사를 부립니다.



<녹취>테레사 테일러(애견 주인) : "여러 곳을 방문하고 인터뷰하며 돌아다녔지만, 여기와 같은 곳은 없었어요."



이곳에는 또 스테이크 모양의 장식과 뼈다귀 모양의 금 장식을 한 애견들을 위한 나이트 클럽도 있습니다.



애견을 위한 사진관도 있습니다.



특별히 주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애견 달력도 만들어 주는데요,



애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어 애견들에게는 애견센터가 천국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