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구제역 확산에다 AI,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도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에 따라 양계 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 속에 닭 만 7천여 마리를 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간이 항원검사를 한 결과, 닭 6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이 농장에서 출하된 닭을 키우고 있던 인근 농장의 닭 9만여 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함께 매몰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강승구(전라북도 농수산식품국장) : “2개 농장에 대해서 살처분을 실시 하였고, 반경 10km 이내에 20여 개의 이동제한초소를 설치해 가축의 이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달 철새에서 AI가 검출돼 한 달 동안 지정된 AI 관리지역이 해제된 지 하루도 안돼 의심신고가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충남 천안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오리 만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리했습니다.
두 농장의 고병원성 확진 판정은 오늘쯤 나올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양계 농가에 미칠 파문이 우려됩니다.
특히 익산의 경우, 의심 신고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대형 육가공업체가 있고, 91개 농가에서 닭 2백55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어 양계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녹취> 인근 양계 농가 주인 : “착잡한 심정이죠. 다 지금, 말도 할 수 없고...긴장속에 살고 있죠..”
구제역 여파로 큰 시름에 잠긴 축산 농가들이 설상가상으로 AI 의심 사례까지 발생해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구제역 확산에다 AI,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도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에 따라 양계 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 속에 닭 만 7천여 마리를 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간이 항원검사를 한 결과, 닭 6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이 농장에서 출하된 닭을 키우고 있던 인근 농장의 닭 9만여 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함께 매몰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강승구(전라북도 농수산식품국장) : “2개 농장에 대해서 살처분을 실시 하였고, 반경 10km 이내에 20여 개의 이동제한초소를 설치해 가축의 이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달 철새에서 AI가 검출돼 한 달 동안 지정된 AI 관리지역이 해제된 지 하루도 안돼 의심신고가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충남 천안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오리 만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리했습니다.
두 농장의 고병원성 확진 판정은 오늘쯤 나올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양계 농가에 미칠 파문이 우려됩니다.
특히 익산의 경우, 의심 신고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대형 육가공업체가 있고, 91개 농가에서 닭 2백55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어 양계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녹취> 인근 양계 농가 주인 : “착잡한 심정이죠. 다 지금, 말도 할 수 없고...긴장속에 살고 있죠..”
구제역 여파로 큰 시름에 잠긴 축산 농가들이 설상가상으로 AI 의심 사례까지 발생해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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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의심 신고 잇따라…방역 당국 비상
-
- 입력 2010-12-31 07:25:19
![](/data/news/2010/12/31/2218929_140.jpg)
<앵커 멘트>
구제역 확산에다 AI,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도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에 따라 양계 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 속에 닭 만 7천여 마리를 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간이 항원검사를 한 결과, 닭 6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이 농장에서 출하된 닭을 키우고 있던 인근 농장의 닭 9만여 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함께 매몰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강승구(전라북도 농수산식품국장) : “2개 농장에 대해서 살처분을 실시 하였고, 반경 10km 이내에 20여 개의 이동제한초소를 설치해 가축의 이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달 철새에서 AI가 검출돼 한 달 동안 지정된 AI 관리지역이 해제된 지 하루도 안돼 의심신고가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충남 천안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오리 만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리했습니다.
두 농장의 고병원성 확진 판정은 오늘쯤 나올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양계 농가에 미칠 파문이 우려됩니다.
특히 익산의 경우, 의심 신고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대형 육가공업체가 있고, 91개 농가에서 닭 2백55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어 양계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녹취> 인근 양계 농가 주인 : “착잡한 심정이죠. 다 지금, 말도 할 수 없고...긴장속에 살고 있죠..”
구제역 여파로 큰 시름에 잠긴 축산 농가들이 설상가상으로 AI 의심 사례까지 발생해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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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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