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년 목표 ‘공격 경영’ 나선다!

입력 2011.01.04 (07:15) 수정 2011.01.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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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들이 신년 목표로 일제히 공격 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총수들은 한결같이 미래와 변화를 외쳤지만, 그룹들마다 핵심 키워드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최대 투자, 시장 선도, 글로벌 공격 경영. 대기업들의 신년 목표입니다.

하지만 각론에선 조금씩 색깔이 달랐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전자 회장): "저는 20년 전부터 이 얘기를 해왔습니다.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회장은 주주와 고객, 협력업체는 물론 모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자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은 사상 최대인 자동차 633만 대 판매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도요타 사태를 의식한 듯 품질관리를 무엇보다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기에 몰렸던 엘지그룹은 시장 선도를 외쳤습니다.

<녹취>구본무(LG그룹 회장): "이제 시장선도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SK그룹은 글로벌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최태원(SK그룹 회장): "여기서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은 우리는 더 큰 행복을 찾아서 전진해야겠습니다."

검찰 수사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가혹한 운명도 강인한 의지 앞에선 길을 비켜간다고 밝혔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건설은 반드시 우리 품으로 올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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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신년 목표 ‘공격 경영’ 나선다!
    • 입력 2011-01-04 07:15:27
    • 수정2011-01-04 0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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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들이 신년 목표로 일제히 공격 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총수들은 한결같이 미래와 변화를 외쳤지만, 그룹들마다 핵심 키워드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최대 투자, 시장 선도, 글로벌 공격 경영. 대기업들의 신년 목표입니다. 하지만 각론에선 조금씩 색깔이 달랐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전자 회장): "저는 20년 전부터 이 얘기를 해왔습니다.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회장은 주주와 고객, 협력업체는 물론 모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자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은 사상 최대인 자동차 633만 대 판매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도요타 사태를 의식한 듯 품질관리를 무엇보다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기에 몰렸던 엘지그룹은 시장 선도를 외쳤습니다. <녹취>구본무(LG그룹 회장): "이제 시장선도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SK그룹은 글로벌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최태원(SK그룹 회장): "여기서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은 우리는 더 큰 행복을 찾아서 전진해야겠습니다." 검찰 수사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가혹한 운명도 강인한 의지 앞에선 길을 비켜간다고 밝혔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건설은 반드시 우리 품으로 올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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