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이어 오늘은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 전 청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퇴임 넉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기자들 앞에 선 이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짤막한 답변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녹취>이길범(前 해양경찰청장) : "3천5백만 원 받은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습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한화건설 공사장 식당 운영권을 알선해준 대가로 급식업체 대표 유모 씨로부터 3천5백만원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이 전 청장이 해당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을 얻게 된 경위도 캐묻고 있습니다.
이 전 청장이 유 씨의 청탁을 받고 경찰관들의 인사나 건설업체들의 민원을 해결해줬는지도 검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내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경찰과 해양경찰의 전직 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나란히 검찰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유 씨로부터 아파트 분양권 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서 어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내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어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이어 오늘은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 전 청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퇴임 넉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기자들 앞에 선 이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짤막한 답변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녹취>이길범(前 해양경찰청장) : "3천5백만 원 받은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습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한화건설 공사장 식당 운영권을 알선해준 대가로 급식업체 대표 유모 씨로부터 3천5백만원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이 전 청장이 해당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을 얻게 된 경위도 캐묻고 있습니다.
이 전 청장이 유 씨의 청탁을 받고 경찰관들의 인사나 건설업체들의 민원을 해결해줬는지도 검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내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경찰과 해양경찰의 전직 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나란히 검찰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유 씨로부터 아파트 분양권 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서 어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내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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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전 해경청장 소환조사…수사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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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2 22:17:17
<앵커 멘트>
어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이어 오늘은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 전 청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퇴임 넉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기자들 앞에 선 이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짤막한 답변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녹취>이길범(前 해양경찰청장) : "3천5백만 원 받은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습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한화건설 공사장 식당 운영권을 알선해준 대가로 급식업체 대표 유모 씨로부터 3천5백만원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이 전 청장이 해당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을 얻게 된 경위도 캐묻고 있습니다.
이 전 청장이 유 씨의 청탁을 받고 경찰관들의 인사나 건설업체들의 민원을 해결해줬는지도 검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내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경찰과 해양경찰의 전직 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나란히 검찰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유 씨로부터 아파트 분양권 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서 어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내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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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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