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더 남쪽으로 가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따뜻하다는 제주도 추위 앞에선 맥을 못췄습니다.
많은 눈과 강한 바람에 사람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계속된 폭설로 윗세오름 등지엔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최고 2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 설경을 즐기기 위해 월동장구까지 갖추고 나선 차량도 기록적인 폭설에 막혀버렸습니다.
<인터뷰> 강성택(제주시 연동) : "체인도 감고 스프레이도 뿌리고 했는데도 미끄럽습니다. 이제 눈이 좀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은 해안지역에도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려 시내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한파도 몰아쳤습니다.
초속 27미터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온 섬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주시의 기온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뱃길과 하늘 길도 어렵긴 마찬가지!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모든 선박 운항이 끊기면서, 단체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이명만(OO 여행사 대표) : "원래 어제 5시 배 타고 연수단 100명이 나갔어야 되는데 못 갔고, 오늘도 배가 뜰지 안 뜰지 몰라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항공편 역시 40여 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는 등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도 매서운 동장군 앞에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더 남쪽으로 가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따뜻하다는 제주도 추위 앞에선 맥을 못췄습니다.
많은 눈과 강한 바람에 사람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계속된 폭설로 윗세오름 등지엔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최고 2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 설경을 즐기기 위해 월동장구까지 갖추고 나선 차량도 기록적인 폭설에 막혀버렸습니다.
<인터뷰> 강성택(제주시 연동) : "체인도 감고 스프레이도 뿌리고 했는데도 미끄럽습니다. 이제 눈이 좀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은 해안지역에도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려 시내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한파도 몰아쳤습니다.
초속 27미터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온 섬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주시의 기온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뱃길과 하늘 길도 어렵긴 마찬가지!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모든 선박 운항이 끊기면서, 단체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이명만(OO 여행사 대표) : "원래 어제 5시 배 타고 연수단 100명이 나갔어야 되는데 못 갔고, 오늘도 배가 뜰지 안 뜰지 몰라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항공편 역시 40여 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는 등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도 매서운 동장군 앞에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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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폭설에 제주도 ‘얼음 섬’으로
-
- 입력 2011-01-16 21:55:22
<앵커 멘트>
더 남쪽으로 가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따뜻하다는 제주도 추위 앞에선 맥을 못췄습니다.
많은 눈과 강한 바람에 사람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계속된 폭설로 윗세오름 등지엔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최고 2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 설경을 즐기기 위해 월동장구까지 갖추고 나선 차량도 기록적인 폭설에 막혀버렸습니다.
<인터뷰> 강성택(제주시 연동) : "체인도 감고 스프레이도 뿌리고 했는데도 미끄럽습니다. 이제 눈이 좀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은 해안지역에도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려 시내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한파도 몰아쳤습니다.
초속 27미터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온 섬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주시의 기온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뱃길과 하늘 길도 어렵긴 마찬가지!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모든 선박 운항이 끊기면서, 단체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이명만(OO 여행사 대표) : "원래 어제 5시 배 타고 연수단 100명이 나갔어야 되는데 못 갔고, 오늘도 배가 뜰지 안 뜰지 몰라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항공편 역시 40여 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는 등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도 매서운 동장군 앞에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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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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