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은 융숭한 접대를 했고 중국은 대규모 투자단을 대동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서로의 수를 한자락씩 숨기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그 수싸움을 들여다 봅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례없는 미국의 환대에 중국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모든 시선이 미국에 쏠려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후주석 전용기가 도착하자 바이든 부통령이 나와서 뜨겁게 영접했습니다."
중국의 핵심 목표는 미국과의 협력체제 구축입니다.
후 주석의 방문에 맞춰 뉴욕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중국 홍보를 벌이며 미국 환심사기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미국 상품구매와 투자를 예고하는가 하면 위안화 환율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압박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녹취>홍레이(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환율정책을 책임집니다. 확고하게 인민폐 환율 시스템을 개혁할 것입니다."
미국을 압박하는 카드도 내보입니다.
게이츠 장관의 방중때 스텔스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텔스 함정을 언론에 흘렸습니다.
또 중국의 시장경제적 지위 인정을 요구하며 미국의 보호주의적 무역 관행에 역공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녹취>진찬룽(인민대 교수) : "미국이 중국에 보호무역주의를 합니다. 늘 중국상품 수출을 제한합니다."
때마침 중국이 미국 국채를 줄인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양국의 불꽃튀는 수싸움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미국은 융숭한 접대를 했고 중국은 대규모 투자단을 대동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서로의 수를 한자락씩 숨기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그 수싸움을 들여다 봅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례없는 미국의 환대에 중국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모든 시선이 미국에 쏠려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후주석 전용기가 도착하자 바이든 부통령이 나와서 뜨겁게 영접했습니다."
중국의 핵심 목표는 미국과의 협력체제 구축입니다.
후 주석의 방문에 맞춰 뉴욕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중국 홍보를 벌이며 미국 환심사기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미국 상품구매와 투자를 예고하는가 하면 위안화 환율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압박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녹취>홍레이(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환율정책을 책임집니다. 확고하게 인민폐 환율 시스템을 개혁할 것입니다."
미국을 압박하는 카드도 내보입니다.
게이츠 장관의 방중때 스텔스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텔스 함정을 언론에 흘렸습니다.
또 중국의 시장경제적 지위 인정을 요구하며 미국의 보호주의적 무역 관행에 역공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녹취>진찬룽(인민대 교수) : "미국이 중국에 보호무역주의를 합니다. 늘 중국상품 수출을 제한합니다."
때마침 중국이 미국 국채를 줄인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양국의 불꽃튀는 수싸움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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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도 강온 이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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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9 22:15:40
<앵커 멘트>
미국은 융숭한 접대를 했고 중국은 대규모 투자단을 대동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서로의 수를 한자락씩 숨기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그 수싸움을 들여다 봅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례없는 미국의 환대에 중국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모든 시선이 미국에 쏠려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후주석 전용기가 도착하자 바이든 부통령이 나와서 뜨겁게 영접했습니다."
중국의 핵심 목표는 미국과의 협력체제 구축입니다.
후 주석의 방문에 맞춰 뉴욕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중국 홍보를 벌이며 미국 환심사기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미국 상품구매와 투자를 예고하는가 하면 위안화 환율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압박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녹취>홍레이(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환율정책을 책임집니다. 확고하게 인민폐 환율 시스템을 개혁할 것입니다."
미국을 압박하는 카드도 내보입니다.
게이츠 장관의 방중때 스텔스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텔스 함정을 언론에 흘렸습니다.
또 중국의 시장경제적 지위 인정을 요구하며 미국의 보호주의적 무역 관행에 역공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녹취>진찬룽(인민대 교수) : "미국이 중국에 보호무역주의를 합니다. 늘 중국상품 수출을 제한합니다."
때마침 중국이 미국 국채를 줄인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양국의 불꽃튀는 수싸움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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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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