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클릭 세계속으로] 영국 얼음조각축제
입력 2011.01.21 (14:20) 수정 2011.01.21 (14:25) 지구촌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영국 런던 동쪽에 위치한 카나리 워프는 금융 중심지로 손꼽힙니다.

지반이 약해 고층 건축물을 짓지 않는 런던에서 유일하게 높은 현대식 빌딩들이 즐비한 곳인데요.

이 빌딩 숲 한복판에서 예술 행사가 펼쳐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 얼음 조각 축제 행사장입니다.

3년 전 처음 시작된 이 축제가 추운 겨울에 열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1월은 영국 사람들이 1년 가운데 가장 우울해 하는 달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이 축제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게 아니라 조각하는 모습 자체를 볼 수 있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캐롤 코드리(런던 얼음 조각 축제 위원장) : "조각을 통해 사람들을 자극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원래는 미술관이 했던 역할이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작품을) 창조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마리오 아미지(아프리카 토고 얼음 조각가) : "여기 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과정을 다 같이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전 세계 얼음 조각가들이 참여해 '런던 사랑'이라는 주제로 저마다 작품을 만듭니다.

런던의 경찰, 템스 강의 여신, 카나리 워프의 고층 빌딩까지 참가 팀들은 런던을 표현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니콜라 우드(영국 얼음 조각가) : "얼음은 마술 같은 역할을 해요. 투명한 재질은 흥미로운 상상을 하도록 하고 멋진 응용이 가능하죠."

<인터뷰> 라스(네덜란드 얼음 조각가) : "(얼음 조각은) 제가 생각하는 것을 쉽게 표현할 수가 있는 대신 영원하지는 않죠. 지금 이 순간만 존재하기 때문에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

방문객들이 직접 최고의 얼음 조각을 선정했는데요.

이날 가장 많은 표는 포르투갈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나일(포르투갈 얼음 조각가) : "우리는 인간 군상을 만들고 있어요.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런던에 와서 다문화를 만들었잖아요. 전 세계의 영향을 받는 런던을 표현하고 있죠. "

조각가들에게는 1~2미터 크기의 얼음 조각이 주어지는데요.

자르고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이날 조각가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30센티미터의 작은 얼음 조각이 주어졌습니다.

관람객들도 직접 북극곰을 조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인터뷰> 타라(런던 시민) : "얼음을 조각하는 게 무척 어려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쉬운데요. 재밌어요. "

올해 축제 기간에는 영상의 기온에 폭우까지 내려 얼음을 조각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날씨에도 연일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빌딩만 즐비했던 금융가가 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 [클릭 세계속으로] 영국 얼음조각축제
    • 입력 2011-01-21 14:20:43
    • 수정2011-01-21 14:25:11
    지구촌뉴스
영국 런던 동쪽에 위치한 카나리 워프는 금융 중심지로 손꼽힙니다.

지반이 약해 고층 건축물을 짓지 않는 런던에서 유일하게 높은 현대식 빌딩들이 즐비한 곳인데요.

이 빌딩 숲 한복판에서 예술 행사가 펼쳐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 얼음 조각 축제 행사장입니다.

3년 전 처음 시작된 이 축제가 추운 겨울에 열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1월은 영국 사람들이 1년 가운데 가장 우울해 하는 달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이 축제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게 아니라 조각하는 모습 자체를 볼 수 있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캐롤 코드리(런던 얼음 조각 축제 위원장) : "조각을 통해 사람들을 자극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원래는 미술관이 했던 역할이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작품을) 창조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마리오 아미지(아프리카 토고 얼음 조각가) : "여기 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과정을 다 같이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전 세계 얼음 조각가들이 참여해 '런던 사랑'이라는 주제로 저마다 작품을 만듭니다.

런던의 경찰, 템스 강의 여신, 카나리 워프의 고층 빌딩까지 참가 팀들은 런던을 표현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니콜라 우드(영국 얼음 조각가) : "얼음은 마술 같은 역할을 해요. 투명한 재질은 흥미로운 상상을 하도록 하고 멋진 응용이 가능하죠."

<인터뷰> 라스(네덜란드 얼음 조각가) : "(얼음 조각은) 제가 생각하는 것을 쉽게 표현할 수가 있는 대신 영원하지는 않죠. 지금 이 순간만 존재하기 때문에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

방문객들이 직접 최고의 얼음 조각을 선정했는데요.

이날 가장 많은 표는 포르투갈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나일(포르투갈 얼음 조각가) : "우리는 인간 군상을 만들고 있어요.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런던에 와서 다문화를 만들었잖아요. 전 세계의 영향을 받는 런던을 표현하고 있죠. "

조각가들에게는 1~2미터 크기의 얼음 조각이 주어지는데요.

자르고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이날 조각가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30센티미터의 작은 얼음 조각이 주어졌습니다.

관람객들도 직접 북극곰을 조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인터뷰> 타라(런던 시민) : "얼음을 조각하는 게 무척 어려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쉬운데요. 재밌어요. "

올해 축제 기간에는 영상의 기온에 폭우까지 내려 얼음을 조각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날씨에도 연일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빌딩만 즐비했던 금융가가 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