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 해군특수전부대 UDT 또 해냈다

입력 2011.0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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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때 산화한 故 한주호 준위처럼.

이번 작전에 해군 특수전여단, UDT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지옥훈련 끝에 탄생한다는 최고의 전사.

그들은 누구인지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시에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작전의 최선봉에 서게 되는 해군특수여전단 UDT, 잠수와 정찰, 특전전술 등 일당 백의 역량을 지닌 UDT 대원들은 흔히 인간 병기로 불립니다.

평시에도 전시를 가상해 완전군장 구보와 해상훈련 등 지옥훈련을 반복한 결과입니다.

<인터뷰>조광연(해군특수전부대장) : "훈련을 통해 육체뿐 아니라 정신력도 강화되고 최고의 전사로 거듭난다"

UDT는 지난 1955년 창설된 이후 항상 위험한 작전의 최선봉에 서 왔습니다.

2001년에서 2003년 사이 아프가스스탄전과 동티모르전에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웠고, 제 2연평해전에선 침몰한 참수리정 인양에 앞서 폭발물 제거를 위해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든 이들도 UDT 대원들이었습니다.

천안함 사건당시 구조작업을 벌이다 산화한 고 한주호 준위는 살아있는 UDT의 전설이었습니다.

<인터뷰>故 한주호 준위 육성 : "(UDT는) 강인한 정신력과 사명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한 준위의 정신을 이어받은 후배 UDT 대원들은 이번에도 삼호주얼리 호에 가장 먼저 승전해 해적들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출해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UDT, UDT의 전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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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당백’ 해군특수전부대 UDT 또 해냈다
    • 입력 2011-01-21 22:19:58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때 산화한 故 한주호 준위처럼. 이번 작전에 해군 특수전여단, UDT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지옥훈련 끝에 탄생한다는 최고의 전사. 그들은 누구인지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시에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작전의 최선봉에 서게 되는 해군특수여전단 UDT, 잠수와 정찰, 특전전술 등 일당 백의 역량을 지닌 UDT 대원들은 흔히 인간 병기로 불립니다. 평시에도 전시를 가상해 완전군장 구보와 해상훈련 등 지옥훈련을 반복한 결과입니다. <인터뷰>조광연(해군특수전부대장) : "훈련을 통해 육체뿐 아니라 정신력도 강화되고 최고의 전사로 거듭난다" UDT는 지난 1955년 창설된 이후 항상 위험한 작전의 최선봉에 서 왔습니다. 2001년에서 2003년 사이 아프가스스탄전과 동티모르전에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웠고, 제 2연평해전에선 침몰한 참수리정 인양에 앞서 폭발물 제거를 위해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든 이들도 UDT 대원들이었습니다. 천안함 사건당시 구조작업을 벌이다 산화한 고 한주호 준위는 살아있는 UDT의 전설이었습니다. <인터뷰>故 한주호 준위 육성 : "(UDT는) 강인한 정신력과 사명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한 준위의 정신을 이어받은 후배 UDT 대원들은 이번에도 삼호주얼리 호에 가장 먼저 승전해 해적들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출해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UDT, UDT의 전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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