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상 테러 이렇게 진압한다”

입력 2011.01.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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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의 1등 공신은 누가 뭐라해도 해군특수전부대, UDT였습니다.

오늘 서해상에선 실제 구출작전을 방불케하는 UDT의 해상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를 헤치고 두척의 고속단정이 전 속력으로 해적들에게 납치된 선박을 향합니다.

개인 화기로 무장한 UDT 대원 16명이 탑승한 고속단정은 해적이 장악한 선박에 오를 기회를 찾습니다.

주변을 멤돌던 링스헬기가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섭니다.

헬기 문을 열고 몸을 드러낸 사수가 해적들을 향해 위협사격을 가합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고속단정의 UDT 대원들은 신속히 사다리를 걸치고 선박에 진입합니다.

진압이 시작되자 멀리서 대기하던 UH60 헬기가 순식간에 피랍 선박으로 다가갑니다.

헬기에 탑승했던 UDT 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갑판에 내려와 먼저 진입한 대원들과 함께 순식간에 현장을 장악합니다.

해적이 숨어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배 구석구석을 수색하며 만전을 기합니다.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박을 되찾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분이었습니다.

<인터뷰>해군:"이번 훈련은 해적 납치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서 진압 및 인질을 구출하는 모의 연습을 한 것"

수백, 수천번의 반복된 훈련으로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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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해상 테러 이렇게 진압한다”
    • 입력 2011-01-22 2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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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의 1등 공신은 누가 뭐라해도 해군특수전부대, UDT였습니다. 오늘 서해상에선 실제 구출작전을 방불케하는 UDT의 해상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를 헤치고 두척의 고속단정이 전 속력으로 해적들에게 납치된 선박을 향합니다. 개인 화기로 무장한 UDT 대원 16명이 탑승한 고속단정은 해적이 장악한 선박에 오를 기회를 찾습니다. 주변을 멤돌던 링스헬기가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섭니다. 헬기 문을 열고 몸을 드러낸 사수가 해적들을 향해 위협사격을 가합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고속단정의 UDT 대원들은 신속히 사다리를 걸치고 선박에 진입합니다. 진압이 시작되자 멀리서 대기하던 UH60 헬기가 순식간에 피랍 선박으로 다가갑니다. 헬기에 탑승했던 UDT 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갑판에 내려와 먼저 진입한 대원들과 함께 순식간에 현장을 장악합니다. 해적이 숨어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배 구석구석을 수색하며 만전을 기합니다.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박을 되찾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분이었습니다. <인터뷰>해군:"이번 훈련은 해적 납치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서 진압 및 인질을 구출하는 모의 연습을 한 것" 수백, 수천번의 반복된 훈련으로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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