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호 입항, ‘생포 해적 통과 문제’ 지연

입력 2011.01.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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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금방 이뤄질 것 같았던 삼호 주얼리호의 오만 입항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오만 무스카트 현지에서 김개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오만 공해에서 대기 중인 삼호주얼리호.

최영함의 호위를 받고 있지만 해적선으로 추정되는 수척의 배가 주얼리호 접근을 시도하는 게 포착됐다고 삼호해운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괴선박들의 접근 목적이나 이후 행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얼리호 내 해적 시체를 오만 영토에 들여보내기 위한 우리측과 오만 정부와의 협의가 본격화됐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오만 해경은 '주얼리호' 입항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맹호(외교통상부 부대변인) : "오만 관련 당국 간의 보다 시급한 일로 생각보다 지체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압송될 생포 해적의 오만 통과 문제로, 해적 시체에 대한 협의가 뒤로 밀리고 있다는 겁니다.

시체를 넘겨주기 위한 소말리아와의 협의도 진전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주얼리호의 입항도 좀 더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호해운측은 주얼리호가 들어오면 선원들을 하루 만에 출국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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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얼리호 입항, ‘생포 해적 통과 문제’ 지연
    • 입력 2011-01-29 22:08:01
    뉴스 9
<앵커 멘트> 그런데 금방 이뤄질 것 같았던 삼호 주얼리호의 오만 입항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오만 무스카트 현지에서 김개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오만 공해에서 대기 중인 삼호주얼리호. 최영함의 호위를 받고 있지만 해적선으로 추정되는 수척의 배가 주얼리호 접근을 시도하는 게 포착됐다고 삼호해운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괴선박들의 접근 목적이나 이후 행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얼리호 내 해적 시체를 오만 영토에 들여보내기 위한 우리측과 오만 정부와의 협의가 본격화됐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오만 해경은 '주얼리호' 입항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맹호(외교통상부 부대변인) : "오만 관련 당국 간의 보다 시급한 일로 생각보다 지체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압송될 생포 해적의 오만 통과 문제로, 해적 시체에 대한 협의가 뒤로 밀리고 있다는 겁니다. 시체를 넘겨주기 위한 소말리아와의 협의도 진전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주얼리호의 입항도 좀 더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호해운측은 주얼리호가 들어오면 선원들을 하루 만에 출국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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