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내내 포근…짙은 안개 주의!

입력 2011.02.01 (22:04) 수정 2011.02.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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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여 일 만에 한파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랫만에 포근한 날씨, 만끽하셨는지요?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거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 혹한이 몰아쳤느냐는 듯 따뜻한 햇살이 내리쬡니다.

한 달 넘게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던 길가의 눈과 얼음은 이제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복판까지 얼어붙었던 한강도 풀려 부서진 얼음들이 떠다닙니다.

<인터뷰> 명현승(서울 발산동) : "이게 원래 평소에 입던 옷차림인데 오늘 땀이 나는 거 보니까 날씨가 많이 풀리긴 풀렸나 싶어요."

서울의 낮 기온은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41일 만에 가장 높은 영상 5도, 남부지방은 10도 안팎까지 올라가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설연휴 첫날인 내일과 설날인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5도, 부산은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이렇게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그동안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고 있어, 오늘 밤부터 설연휴기간 동안엔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내륙지역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날인 모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지만 양은 1c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연휴 동안 해상의 물결은 비교적 낮게 일 것으로 예보돼 섬지역을 오갈 때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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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내내 포근…짙은 안개 주의!
    • 입력 2011-02-01 22:04:19
    • 수정2011-02-01 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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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여 일 만에 한파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랫만에 포근한 날씨, 만끽하셨는지요?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거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 혹한이 몰아쳤느냐는 듯 따뜻한 햇살이 내리쬡니다. 한 달 넘게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던 길가의 눈과 얼음은 이제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복판까지 얼어붙었던 한강도 풀려 부서진 얼음들이 떠다닙니다. <인터뷰> 명현승(서울 발산동) : "이게 원래 평소에 입던 옷차림인데 오늘 땀이 나는 거 보니까 날씨가 많이 풀리긴 풀렸나 싶어요." 서울의 낮 기온은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41일 만에 가장 높은 영상 5도, 남부지방은 10도 안팎까지 올라가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설연휴 첫날인 내일과 설날인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5도, 부산은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이렇게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그동안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고 있어, 오늘 밤부터 설연휴기간 동안엔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내륙지역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날인 모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지만 양은 1c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연휴 동안 해상의 물결은 비교적 낮게 일 것으로 예보돼 섬지역을 오갈 때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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