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무단 수정 ‘성적 조작 간주 엄벌’

입력 2011.02.09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부터 교원이 학교생활 기록부를 부적절하게 작성하거나 임의로 고치면 성적 조작과 동일하게 엄중 조치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내 전체 중. 고등학교의 학생부 관리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집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자율형 사립고가 학교생활기록부를 무단 수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이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감사 결과, 이 자율형 사립고가 지난해 대학 입시를 앞두고 3학년 360명 가운데 200여 명의 학생부 기록을 정당한 사유 없이 고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 재단에 관련 교직원 17명의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의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등의 기록이 대학의 수시전형에 활용되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을 잘못 작성하거나 무단으로 고친 교원은 성적 조작과 동일하게올해부터 엄중 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성적 조작 행위는 중징계 사유에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44곳의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에 대해 학생부를 무단으로 고쳤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서울시내 전체 중. 고등학교로 확대해 학생부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생부 무단 수정 ‘성적 조작 간주 엄벌’
    • 입력 2011-02-09 07:12: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해부터 교원이 학교생활 기록부를 부적절하게 작성하거나 임의로 고치면 성적 조작과 동일하게 엄중 조치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내 전체 중. 고등학교의 학생부 관리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집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자율형 사립고가 학교생활기록부를 무단 수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이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감사 결과, 이 자율형 사립고가 지난해 대학 입시를 앞두고 3학년 360명 가운데 200여 명의 학생부 기록을 정당한 사유 없이 고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 재단에 관련 교직원 17명의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의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등의 기록이 대학의 수시전형에 활용되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을 잘못 작성하거나 무단으로 고친 교원은 성적 조작과 동일하게올해부터 엄중 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성적 조작 행위는 중징계 사유에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44곳의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에 대해 학생부를 무단으로 고쳤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서울시내 전체 중. 고등학교로 확대해 학생부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