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상종 필요성 못 느껴” 책임 떠넘기기
입력 2011.02.11 (08:10)
수정 2011.02.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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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책임을 우리측에 떠넘기며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가 핵심이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남측이 비현실적인 문제를 들고 나와 남북 군사 실무회담이 결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들은 회담 의제를 여러번이나 수정하는 용단을 보여줬지만 남측은 처음부터 예비회담을 파탄시키려고 작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대화 자체를 전면 거부하는 남한과 더이상 상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격하고 거친 반응을 내놨습니다.
<녹취> 북한 중앙TV : "겉으론 대화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흉내내고 속으로는 북남대화 자체를 거부해 6자회담 재개와 조선반도 주변국의 대화흐름을 막고"
상호비방중단을 요구했던 지난달 자신들의 제안을 스스로 깨고 우리 당국을 역적 패당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가 제의한 의제에 대해 북측이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지만 천안함과 연평도 우선 논의가 확고한 입장임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양측의 의견차이가 커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도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인터뷰>크롤리 :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줄 기회를 상실한 것이 아쉽다..."
중국은 이제 대화의 시작이라며 남북대화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책임을 우리측에 떠넘기며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가 핵심이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남측이 비현실적인 문제를 들고 나와 남북 군사 실무회담이 결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들은 회담 의제를 여러번이나 수정하는 용단을 보여줬지만 남측은 처음부터 예비회담을 파탄시키려고 작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대화 자체를 전면 거부하는 남한과 더이상 상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격하고 거친 반응을 내놨습니다.
<녹취> 북한 중앙TV : "겉으론 대화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흉내내고 속으로는 북남대화 자체를 거부해 6자회담 재개와 조선반도 주변국의 대화흐름을 막고"
상호비방중단을 요구했던 지난달 자신들의 제안을 스스로 깨고 우리 당국을 역적 패당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가 제의한 의제에 대해 북측이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지만 천안함과 연평도 우선 논의가 확고한 입장임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양측의 의견차이가 커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도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인터뷰>크롤리 :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줄 기회를 상실한 것이 아쉽다..."
중국은 이제 대화의 시작이라며 남북대화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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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2-11 15:52:21
<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책임을 우리측에 떠넘기며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가 핵심이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남측이 비현실적인 문제를 들고 나와 남북 군사 실무회담이 결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들은 회담 의제를 여러번이나 수정하는 용단을 보여줬지만 남측은 처음부터 예비회담을 파탄시키려고 작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대화 자체를 전면 거부하는 남한과 더이상 상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격하고 거친 반응을 내놨습니다.
<녹취> 북한 중앙TV : "겉으론 대화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흉내내고 속으로는 북남대화 자체를 거부해 6자회담 재개와 조선반도 주변국의 대화흐름을 막고"
상호비방중단을 요구했던 지난달 자신들의 제안을 스스로 깨고 우리 당국을 역적 패당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가 제의한 의제에 대해 북측이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지만 천안함과 연평도 우선 논의가 확고한 입장임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양측의 의견차이가 커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도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인터뷰>크롤리 :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줄 기회를 상실한 것이 아쉽다..."
중국은 이제 대화의 시작이라며 남북대화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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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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