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미국서 영국인 엉덩이 확대술 논란 外

입력 2011.02.11 (12:22) 수정 2011.02.14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영국인 관광객이 숨져 미국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영국에선 엉덩이 확대술의 안전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영국인 여성이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건 지난 7일.



병원이 아닌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이었습니다.



엉덩이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뒤 가슴 통증을 느낀 이 여성은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시술 과정에 연루된 한 여성을 심문했지만, 무허가였는지 아직 밝히지 못한 상태.



<인터뷰>존 워커(필라델피아 경찰) : "숨진 여성은 미용 시술을 받으러 영국에서 이곳에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영국에서는 엉덩이 확대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영국 여성들이 엉덩이 확대술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일부 여성들은 성형 수술을 받으러 해외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키스 폴라드(트리트먼트 어브로드 닷컴) :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받으러 해외로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영국에서보다 50~60퍼센트는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여성들은 영국에서 금지되어 있는 시술을 받으러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뉴욕, 백남준 추모 사진전



<앵커 멘트>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작고 5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사진전이 뉴욕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됐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작품 구상에 몰입한 예술가의 표정에서 창작의 고뇌가 읽힙니다.



오랜 세월 그의 창작 공간이었던 뉴욕에 이제 사진으로 돌아온 백남준...



그의 일상과 작품 사진 가운데 엄선된 30여 편이 뉴욕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윙커맨 : "백남준은 미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비디오 아티스트 가운데 한 분입니다."



선생의 부인 구보타 여사는 손수 쓴 백남준 회고록의 출판기념회도 가졌습니다.



<인터뷰>시게코 구보타(故 백남준 선생 부인) : "우리는 이제 백남준을 넘어 다음 세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하 10도를 오가는 매서운 날씨에도, 그를 기억하는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이우성(뉴욕 한국문화원장) : "우리 백남준 선생을 정말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한국이 낳은 천재 예술가에 대한 추모 열기가 국경을 넘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제뉴스] 미국서 영국인 엉덩이 확대술 논란 外
    • 입력 2011-02-11 12:22:11
    • 수정2011-02-14 19:40:0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영국인 관광객이 숨져 미국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영국에선 엉덩이 확대술의 안전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영국인 여성이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건 지난 7일.

병원이 아닌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이었습니다.

엉덩이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뒤 가슴 통증을 느낀 이 여성은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시술 과정에 연루된 한 여성을 심문했지만, 무허가였는지 아직 밝히지 못한 상태.

<인터뷰>존 워커(필라델피아 경찰) : "숨진 여성은 미용 시술을 받으러 영국에서 이곳에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영국에서는 엉덩이 확대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영국 여성들이 엉덩이 확대술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일부 여성들은 성형 수술을 받으러 해외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키스 폴라드(트리트먼트 어브로드 닷컴) :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받으러 해외로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영국에서보다 50~60퍼센트는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여성들은 영국에서 금지되어 있는 시술을 받으러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뉴욕, 백남준 추모 사진전

<앵커 멘트>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작고 5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사진전이 뉴욕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됐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작품 구상에 몰입한 예술가의 표정에서 창작의 고뇌가 읽힙니다.

오랜 세월 그의 창작 공간이었던 뉴욕에 이제 사진으로 돌아온 백남준...

그의 일상과 작품 사진 가운데 엄선된 30여 편이 뉴욕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윙커맨 : "백남준은 미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비디오 아티스트 가운데 한 분입니다."

선생의 부인 구보타 여사는 손수 쓴 백남준 회고록의 출판기념회도 가졌습니다.

<인터뷰>시게코 구보타(故 백남준 선생 부인) : "우리는 이제 백남준을 넘어 다음 세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하 10도를 오가는 매서운 날씨에도, 그를 기억하는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이우성(뉴욕 한국문화원장) : "우리 백남준 선생을 정말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한국이 낳은 천재 예술가에 대한 추모 열기가 국경을 넘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