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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생수 ‘대장균 득실’…수돗물까지 넣어
입력 2011.02.12 (07: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모텔같은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먹는샘물 즉 생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숙박업소는 재사용한 생수병에 수돗물을 넣어 주다가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모텔 방안에 있는 정수기를 열었더니 이물질이 가득합니다.
정수기 필터 제조일자가 이미 2년이나 지났습니다.
<녹취> 모텔 투숙객 : "속이 부글부글 끊는거예요. 계속 화장실을 찾게 되고요."
또 다른 모텔 냉장고에 있는 생수는 뚜껑에 아무 표시도 없는 가짜 생수입니다.
수돗물을 넣은 생수병은 오랫동안 재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 모텔 직원 : "(생수병에) 담배꽁초를 넣지 않나 가래침을 뱉질 않나 지저분하죠. 그 병을 한 3개월은 쓰는 거 같아요."
서울시가 숙박업소 41곳의 생수를 검사한 결과 일반 세균은 물론 대장균까지 검출되는 등 26 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러운 정수기로 오염된 물을 제공하거나 큰 물통에 장기 보관해 물이 오염되고 생수병을 재사용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박병진(교수/강남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 "전염성 질환 혹은 급성위장 질환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시는 생수병을 재사용하는 등 생수 오염 정도가 심각한 7곳을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모텔같은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먹는샘물 즉 생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숙박업소는 재사용한 생수병에 수돗물을 넣어 주다가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모텔 방안에 있는 정수기를 열었더니 이물질이 가득합니다.
정수기 필터 제조일자가 이미 2년이나 지났습니다.
<녹취> 모텔 투숙객 : "속이 부글부글 끊는거예요. 계속 화장실을 찾게 되고요."
또 다른 모텔 냉장고에 있는 생수는 뚜껑에 아무 표시도 없는 가짜 생수입니다.
수돗물을 넣은 생수병은 오랫동안 재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 모텔 직원 : "(생수병에) 담배꽁초를 넣지 않나 가래침을 뱉질 않나 지저분하죠. 그 병을 한 3개월은 쓰는 거 같아요."
서울시가 숙박업소 41곳의 생수를 검사한 결과 일반 세균은 물론 대장균까지 검출되는 등 26 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러운 정수기로 오염된 물을 제공하거나 큰 물통에 장기 보관해 물이 오염되고 생수병을 재사용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박병진(교수/강남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 "전염성 질환 혹은 급성위장 질환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시는 생수병을 재사용하는 등 생수 오염 정도가 심각한 7곳을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모텔 생수 ‘대장균 득실’…수돗물까지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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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2 07:57:11

<앵커 멘트>
모텔같은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먹는샘물 즉 생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숙박업소는 재사용한 생수병에 수돗물을 넣어 주다가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모텔 방안에 있는 정수기를 열었더니 이물질이 가득합니다.
정수기 필터 제조일자가 이미 2년이나 지났습니다.
<녹취> 모텔 투숙객 : "속이 부글부글 끊는거예요. 계속 화장실을 찾게 되고요."
또 다른 모텔 냉장고에 있는 생수는 뚜껑에 아무 표시도 없는 가짜 생수입니다.
수돗물을 넣은 생수병은 오랫동안 재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 모텔 직원 : "(생수병에) 담배꽁초를 넣지 않나 가래침을 뱉질 않나 지저분하죠. 그 병을 한 3개월은 쓰는 거 같아요."
서울시가 숙박업소 41곳의 생수를 검사한 결과 일반 세균은 물론 대장균까지 검출되는 등 26 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러운 정수기로 오염된 물을 제공하거나 큰 물통에 장기 보관해 물이 오염되고 생수병을 재사용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박병진(교수/강남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 "전염성 질환 혹은 급성위장 질환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시는 생수병을 재사용하는 등 생수 오염 정도가 심각한 7곳을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모텔같은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먹는샘물 즉 생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숙박업소는 재사용한 생수병에 수돗물을 넣어 주다가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모텔 방안에 있는 정수기를 열었더니 이물질이 가득합니다.
정수기 필터 제조일자가 이미 2년이나 지났습니다.
<녹취> 모텔 투숙객 : "속이 부글부글 끊는거예요. 계속 화장실을 찾게 되고요."
또 다른 모텔 냉장고에 있는 생수는 뚜껑에 아무 표시도 없는 가짜 생수입니다.
수돗물을 넣은 생수병은 오랫동안 재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 모텔 직원 : "(생수병에) 담배꽁초를 넣지 않나 가래침을 뱉질 않나 지저분하죠. 그 병을 한 3개월은 쓰는 거 같아요."
서울시가 숙박업소 41곳의 생수를 검사한 결과 일반 세균은 물론 대장균까지 검출되는 등 26 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러운 정수기로 오염된 물을 제공하거나 큰 물통에 장기 보관해 물이 오염되고 생수병을 재사용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박병진(교수/강남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 "전염성 질환 혹은 급성위장 질환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시는 생수병을 재사용하는 등 생수 오염 정도가 심각한 7곳을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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