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 KTX 열차 운행 재개…정상화는 아직

입력 2011.02.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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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에 갈 곳도, 할 일도 많은데 불편 많으셨죠?

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KTX 열차가 오늘 저녁부터 운행을 재개했지만 완전 정상운행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KTX 서울 대전 구간의 고속 선로 운행이 오후 8시쯤 재개됐습니다.

8시 13분 부산으로 가는 KTX부터 광명역 고속 선로를 통과했습니다.

사고 발생 31시간 만입니다.

오후 2시 20분쯤 탈선한 차량을 끌어냈지만 선로와 신호설비 등을 복구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흥성(코레일 대변인) : “기중기 빼는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복구도 당초 예정보다 늦어졌습니다”

복구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컸습니다.

광명역에서는 아예 KTX 열차 승차가 금지돼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녹취> 시민 : “지금 사람이 와서 수원으로 가든지 서울로 가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취업 준비생은 열차 지연 운행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윤별 : “결국 지각해서 시험도 못보고 이런 건 누가 보상해 줄 건지..”

코레일은 현재 사고 구간의 운행 속도를 시속 45km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며, 빠르면 내일쯤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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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선’ KTX 열차 운행 재개…정상화는 아직
    • 입력 2011-02-12 22:06:40
    뉴스 9
<앵커 멘트> 주말에 갈 곳도, 할 일도 많은데 불편 많으셨죠? 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KTX 열차가 오늘 저녁부터 운행을 재개했지만 완전 정상운행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KTX 서울 대전 구간의 고속 선로 운행이 오후 8시쯤 재개됐습니다. 8시 13분 부산으로 가는 KTX부터 광명역 고속 선로를 통과했습니다. 사고 발생 31시간 만입니다. 오후 2시 20분쯤 탈선한 차량을 끌어냈지만 선로와 신호설비 등을 복구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흥성(코레일 대변인) : “기중기 빼는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복구도 당초 예정보다 늦어졌습니다” 복구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컸습니다. 광명역에서는 아예 KTX 열차 승차가 금지돼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녹취> 시민 : “지금 사람이 와서 수원으로 가든지 서울로 가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취업 준비생은 열차 지연 운행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윤별 : “결국 지각해서 시험도 못보고 이런 건 누가 보상해 줄 건지..” 코레일은 현재 사고 구간의 운행 속도를 시속 45km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며, 빠르면 내일쯤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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