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명품 콘텐츠로 고품격 청정 방송”

입력 2011.02.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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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신료가 오르면 고품격 청정 방송을 만들겠다.

저희 KBS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약속했습니다.

더 나은 공영방송이 되기 위해서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인규 KBS 사장은, 수신료가 천 원 인상된다면, BBC 수준의 '고품격 청정방송'으로 공영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합 재난방송시스템' 구축과 난시청 해소, 완벽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통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여당 추천인 형태근 위원은 KBS가 보도, 교양 프로그램의 편성비율을 늘여야 한다고 주문했고, 송도균 위원은 광고 폐지나 축소와 관련해 KBS가 입장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측 이경자 부위원장은 교양, 오락 구분없이 모든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문석 위원은 공영방송 사장을 정부 기관에 출석시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물가 부담도 있지만 수신료 현실화는 방송 정상화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선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서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인규 사장은, 수신료 인상은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거라며 인상액은 1원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통위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신료 천 원 인상안에 대한 검토 의견서를 의결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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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명품 콘텐츠로 고품격 청정 방송”
    • 입력 2011-02-17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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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신료가 오르면 고품격 청정 방송을 만들겠다. 저희 KBS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약속했습니다. 더 나은 공영방송이 되기 위해서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인규 KBS 사장은, 수신료가 천 원 인상된다면, BBC 수준의 '고품격 청정방송'으로 공영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합 재난방송시스템' 구축과 난시청 해소, 완벽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통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여당 추천인 형태근 위원은 KBS가 보도, 교양 프로그램의 편성비율을 늘여야 한다고 주문했고, 송도균 위원은 광고 폐지나 축소와 관련해 KBS가 입장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측 이경자 부위원장은 교양, 오락 구분없이 모든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문석 위원은 공영방송 사장을 정부 기관에 출석시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물가 부담도 있지만 수신료 현실화는 방송 정상화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선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서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인규 사장은, 수신료 인상은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거라며 인상액은 1원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통위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신료 천 원 인상안에 대한 검토 의견서를 의결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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