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만삭 주부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의사 남편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목졸린 흔적과 사건 당일 전화를 받지 않은 남편의 행적이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29살 박모 씨.
법원이 오늘 박 씨의 남편 31살 백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법 이우철 영장전담 판사는 백 씨를 상대로 벌인 영장실질심사 결과,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부터 남편 백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 4일엔 숨진 박 씨의 손톱 밑에서 남편 백씨의 DNA가 나왔다는 점에 비춰 백씨가 부인을 살해한 것을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사고사의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이 목 눌림에 의한 질식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서와 사건 당일 전화를 받지 않았던 남편의 수상한 행적 등을 조사해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백 씨의 자백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만삭 주부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의사 남편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목졸린 흔적과 사건 당일 전화를 받지 않은 남편의 행적이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29살 박모 씨.
법원이 오늘 박 씨의 남편 31살 백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법 이우철 영장전담 판사는 백 씨를 상대로 벌인 영장실질심사 결과,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부터 남편 백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 4일엔 숨진 박 씨의 손톱 밑에서 남편 백씨의 DNA가 나왔다는 점에 비춰 백씨가 부인을 살해한 것을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사고사의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이 목 눌림에 의한 질식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서와 사건 당일 전화를 받지 않았던 남편의 수상한 행적 등을 조사해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백 씨의 자백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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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부인 사망 사건’ 남편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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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4 22:01:33
<앵커 멘트>
만삭 주부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의사 남편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목졸린 흔적과 사건 당일 전화를 받지 않은 남편의 행적이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29살 박모 씨.
법원이 오늘 박 씨의 남편 31살 백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법 이우철 영장전담 판사는 백 씨를 상대로 벌인 영장실질심사 결과,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부터 남편 백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 4일엔 숨진 박 씨의 손톱 밑에서 남편 백씨의 DNA가 나왔다는 점에 비춰 백씨가 부인을 살해한 것을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사고사의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이 목 눌림에 의한 질식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서와 사건 당일 전화를 받지 않았던 남편의 수상한 행적 등을 조사해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백 씨의 자백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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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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