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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담긴 현금입출금기 하드디스크 유통
입력 2011.02.28 (13:2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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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체 작업으로 폐기처리되는 은행 현금 입출금기에서 개인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만 빼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은행 현금 입출금기에서 2천만 건의 개인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몰래 빼내 유통한 혐의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48살 이모 씨와 중고 부품업체 대표 41살 정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5만 원 권 신권 지폐를 인식하지 못하는 시중 은행의 현금 입출금기 450대를 폐기하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소각하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으며, 개당 6-7천 원에 중고 부품업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하드디스크를 구입한 정 씨는 이중 2백여 개를 중고 조립 컴퓨터에 장착하거나 그대로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금 입출금기로 입, 출금 등 금융 업무를 할 경우 계좌번호와 거래 내역,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한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경찰은 이런 하드디스크가 파기되지 않고 유통될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돼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지난 2004년부터 현금 입출금기 폐기 사업을 해왔던 점으로 미뤄, 빼돌린 하드디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개인정보 담긴 현금입출금기 하드디스크 유통
    • 입력 2011-02-28 13:21:41
    뉴스 12
<앵커 멘트>

교체 작업으로 폐기처리되는 은행 현금 입출금기에서 개인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만 빼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은행 현금 입출금기에서 2천만 건의 개인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몰래 빼내 유통한 혐의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48살 이모 씨와 중고 부품업체 대표 41살 정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5만 원 권 신권 지폐를 인식하지 못하는 시중 은행의 현금 입출금기 450대를 폐기하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소각하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으며, 개당 6-7천 원에 중고 부품업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하드디스크를 구입한 정 씨는 이중 2백여 개를 중고 조립 컴퓨터에 장착하거나 그대로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금 입출금기로 입, 출금 등 금융 업무를 할 경우 계좌번호와 거래 내역,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한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경찰은 이런 하드디스크가 파기되지 않고 유통될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돼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지난 2004년부터 현금 입출금기 폐기 사업을 해왔던 점으로 미뤄, 빼돌린 하드디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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