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받던 6살 어린이 수영장서 익사
입력 2011.03.08 (22:04)
수정 2011.03.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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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 강습을 받던 6살짜리 어린이가 실내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현장에 교사와 안전요원이 3명이나 있었다는데 왜 사고를 막지 못했을까요?
안타까운 사고 소식,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가양동의 체육센터입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곳에서 수영 수업을 받던 6살 여자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수영장 관계자(음성변조) : "담당 선생님이 15명을 가르치고 있었어요. 출발해서 오다가 (레인) 위쪽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아요."
수영장은 깊이 1미터 30~40센티미터, 길이 25미터로 성인 기준이지만, 유치원 어린이 30여 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고 어린이는 25미터 턴 지점에서 물속에 빠졌습니다.
교사 2명과 안전요원 1명이 있었지만, 모두 수업이 끝나기 직전 먼저, 수영장 물 밖으로 나왔다가 어린이들의 비명을 듣고 달려와 물에 빠진 어린이를 꺼냈습니다.
곧바로 응급처치를 했지만 어린이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측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강서경찰서 관계자 : "얘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은 말 그대로 물을 먹어서 그런 건지 부검을 하려고 그래요."
수영장 측은 규정을 어기진 않았지만, 안전 관리는 일부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수영 강습을 받던 6살짜리 어린이가 실내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현장에 교사와 안전요원이 3명이나 있었다는데 왜 사고를 막지 못했을까요?
안타까운 사고 소식,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가양동의 체육센터입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곳에서 수영 수업을 받던 6살 여자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수영장 관계자(음성변조) : "담당 선생님이 15명을 가르치고 있었어요. 출발해서 오다가 (레인) 위쪽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아요."
수영장은 깊이 1미터 30~40센티미터, 길이 25미터로 성인 기준이지만, 유치원 어린이 30여 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고 어린이는 25미터 턴 지점에서 물속에 빠졌습니다.
교사 2명과 안전요원 1명이 있었지만, 모두 수업이 끝나기 직전 먼저, 수영장 물 밖으로 나왔다가 어린이들의 비명을 듣고 달려와 물에 빠진 어린이를 꺼냈습니다.
곧바로 응급처치를 했지만 어린이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측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강서경찰서 관계자 : "얘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은 말 그대로 물을 먹어서 그런 건지 부검을 하려고 그래요."
수영장 측은 규정을 어기진 않았지만, 안전 관리는 일부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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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습 받던 6살 어린이 수영장서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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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8 22:04:56
- 수정2011-03-08 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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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 강습을 받던 6살짜리 어린이가 실내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현장에 교사와 안전요원이 3명이나 있었다는데 왜 사고를 막지 못했을까요?
안타까운 사고 소식,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가양동의 체육센터입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곳에서 수영 수업을 받던 6살 여자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수영장 관계자(음성변조) : "담당 선생님이 15명을 가르치고 있었어요. 출발해서 오다가 (레인) 위쪽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아요."
수영장은 깊이 1미터 30~40센티미터, 길이 25미터로 성인 기준이지만, 유치원 어린이 30여 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고 어린이는 25미터 턴 지점에서 물속에 빠졌습니다.
교사 2명과 안전요원 1명이 있었지만, 모두 수업이 끝나기 직전 먼저, 수영장 물 밖으로 나왔다가 어린이들의 비명을 듣고 달려와 물에 빠진 어린이를 꺼냈습니다.
곧바로 응급처치를 했지만 어린이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측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강서경찰서 관계자 : "얘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은 말 그대로 물을 먹어서 그런 건지 부검을 하려고 그래요."
수영장 측은 규정을 어기진 않았지만, 안전 관리는 일부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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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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