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시범경기, 지진 여파 중단

입력 2011.03.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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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김태균이 출전했던 프로야구 시범경기도 경기 도중 중단됐습니다.



김태균은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렸습니다.



일본 아카시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바 롯데와 라쿠텐의 경기가 열린 효고현 아카시 야구장.



8회 갑자기 경기가 중단되고 라쿠텐 선수들이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나갑니다.



동북지역에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경기장은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지역이지만,



라쿠텐의 홈인 센다이의 피해가 크다는 소식에 양팀 합의하에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오늘 열린 4경기 가운데 두 경기가 지진으로 중단된 가운데,



당장 내일 3경기가 최소되는 등 피해 지역의 시범경기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편 김태균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각을 서서히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 : "작년에 홈런 의식하다보니 타격폼이 흔들렸다. 원래 타격감을 찾으려한다"



경기 중단으로 출전하지 않은 라쿠텐 김병현은 시범경기 호투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1군 진입도 불투명했던 김병현은 이제 라쿠텐의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떠올랐습지다.



사토 투수코치는 3경기에서 한점도 내주지 않은 김병현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카시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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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야구 시범경기, 지진 여파 중단
    • 입력 2011-03-11 22:34:25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김태균이 출전했던 프로야구 시범경기도 경기 도중 중단됐습니다.

김태균은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렸습니다.

일본 아카시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바 롯데와 라쿠텐의 경기가 열린 효고현 아카시 야구장.

8회 갑자기 경기가 중단되고 라쿠텐 선수들이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나갑니다.

동북지역에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경기장은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지역이지만,

라쿠텐의 홈인 센다이의 피해가 크다는 소식에 양팀 합의하에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오늘 열린 4경기 가운데 두 경기가 지진으로 중단된 가운데,

당장 내일 3경기가 최소되는 등 피해 지역의 시범경기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편 김태균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각을 서서히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 : "작년에 홈런 의식하다보니 타격폼이 흔들렸다. 원래 타격감을 찾으려한다"

경기 중단으로 출전하지 않은 라쿠텐 김병현은 시범경기 호투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1군 진입도 불투명했던 김병현은 이제 라쿠텐의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떠올랐습지다.

사토 투수코치는 3경기에서 한점도 내주지 않은 김병현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카시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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