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30여 명 연락 끊겨…신속대응팀 급파

입력 2011.03.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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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엇보다 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걱정인데요.

아직까지 공식 확인된 피해는 없지만 교민 30여명과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와테현 해안가에 거주하는 교민 30여 명입니다.

해안가라 지진 해일 피해를 직접 입었을 수 있는데,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인터뷰>강영만(이와테현 민단 사무국장): "전기가 정전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화가 전혀 되지 않아요. 그쪽 사람들하고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직접 가지 않는 이상은..."

도시가 대부분 매몰된 이와테현 니쿠젠시에 사는 교민 1명은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 250여 건 중 안전이 확인된 경우는 75건.

다만 도후쿠대 유학생 28명, 스키 관광팀 13명,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 직원과 배가 난파된 한국해영선박소속 선원 등은 무사합니다.

센다이 총영사관에도 교민 15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녹취>일본 센다이 총영사관 관계자: "식량은 영사관에서 자체 보유한 식량이나 아는 교민들 또는 식당하는 교민들 연결하거나해서 추가 식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가 피해 파악과 교민 지원 등을 위해 오늘 저녁 센다이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했습니다.

또 주한 일본 대사를 통해 정부의 적극 지원 의사를 전달했고, 일본 측은 한국 정부의 우정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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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민 30여 명 연락 끊겨…신속대응팀 급파
    • 입력 2011-03-12 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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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엇보다 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걱정인데요. 아직까지 공식 확인된 피해는 없지만 교민 30여명과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와테현 해안가에 거주하는 교민 30여 명입니다. 해안가라 지진 해일 피해를 직접 입었을 수 있는데,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인터뷰>강영만(이와테현 민단 사무국장): "전기가 정전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화가 전혀 되지 않아요. 그쪽 사람들하고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직접 가지 않는 이상은..." 도시가 대부분 매몰된 이와테현 니쿠젠시에 사는 교민 1명은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 250여 건 중 안전이 확인된 경우는 75건. 다만 도후쿠대 유학생 28명, 스키 관광팀 13명,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 직원과 배가 난파된 한국해영선박소속 선원 등은 무사합니다. 센다이 총영사관에도 교민 15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녹취>일본 센다이 총영사관 관계자: "식량은 영사관에서 자체 보유한 식량이나 아는 교민들 또는 식당하는 교민들 연결하거나해서 추가 식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가 피해 파악과 교민 지원 등을 위해 오늘 저녁 센다이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했습니다. 또 주한 일본 대사를 통해 정부의 적극 지원 의사를 전달했고, 일본 측은 한국 정부의 우정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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