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사능 영향 없을 듯”

입력 2011.03.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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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면서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입니다.

다행히 별 피해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한반도 동쪽 울릉도 관측점에서의 방사선 준위는 138 나노시버트입니다.

평상시 수준입니다.

국내 다른 관측점에서도 위험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일반적인 자연상태 수준의 방사선 준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방사능 물질 유출에 따른 영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동명(원자력안전기술원 실장) : "70개 감시망을 통해 현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서도 이상징후나 변동이 없었습니다."

특히 방사능 물질이 다량 유출된다 해도 사고 원전시설 주변의 바람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지 않아 피해 영향권에 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오늘밤부터 내일밤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바람은 계속 태평양쪽으로 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금까지 알려진 일본의 방사능 물질 누출 정도가 인체에 치명적인 수준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인터뷰> 서균렬(서울대 교수) : "특히 3호기가 용량이 큰 발전소가 수소폭발의 위험을 아직 안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원자력 대응기관들도 긴장속에서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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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방사능 영향 없을 듯”
    • 입력 2011-03-13 22: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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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면서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입니다. 다행히 별 피해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한반도 동쪽 울릉도 관측점에서의 방사선 준위는 138 나노시버트입니다. 평상시 수준입니다. 국내 다른 관측점에서도 위험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일반적인 자연상태 수준의 방사선 준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방사능 물질 유출에 따른 영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동명(원자력안전기술원 실장) : "70개 감시망을 통해 현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서도 이상징후나 변동이 없었습니다." 특히 방사능 물질이 다량 유출된다 해도 사고 원전시설 주변의 바람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지 않아 피해 영향권에 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오늘밤부터 내일밤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바람은 계속 태평양쪽으로 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금까지 알려진 일본의 방사능 물질 누출 정도가 인체에 치명적인 수준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인터뷰> 서균렬(서울대 교수) : "특히 3호기가 용량이 큰 발전소가 수소폭발의 위험을 아직 안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원자력 대응기관들도 긴장속에서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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