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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치 폭격을 당한듯 마을은 폐허로 변했고 지진해일은 도시를 집어 삼켰습니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실종돼 이미 사라진 도시나 다름 없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던 미야기 현 게센누마 시.
쓰나미와 불바다에 잇따라 짓밟힌 도시는 폭격이라도 당한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어디가 마을이고, 어디가 길인 지, 분간하기 힘듭니다.
인명 피해는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을 회관 벽은 실종자를 찾는 벽보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인터뷰> 주민(미야기현 게센누마 시) : "연락이 안됩니다. 돌아올 장소가 없어졌으니 어디 있는지 모를 겁니다."
가족의 생존 확인을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발걸음들이 이어졌고 생존을 확인한 가족들은 비로소 안도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곳에는 인명 구조를 위한 소방차가 도로에 나뒹굴고 있고, 집이 있던 곳을 찾던 한 남성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성댑니다.
<인터뷰> 주민 : "지진해일에 휩쓸리고, 그리고 죽음에 휩싸여..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사라져 유령 도시가 돼버린 곳도 있습니다.
어촌 마을인 미야기 현 미나미 산리쿠초와 이와테 현의 리쿠젠타카타 시에선 주민 절반 이상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마치 폭격을 당한듯 마을은 폐허로 변했고 지진해일은 도시를 집어 삼켰습니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실종돼 이미 사라진 도시나 다름 없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던 미야기 현 게센누마 시.
쓰나미와 불바다에 잇따라 짓밟힌 도시는 폭격이라도 당한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어디가 마을이고, 어디가 길인 지, 분간하기 힘듭니다.
인명 피해는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을 회관 벽은 실종자를 찾는 벽보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인터뷰> 주민(미야기현 게센누마 시) : "연락이 안됩니다. 돌아올 장소가 없어졌으니 어디 있는지 모를 겁니다."
가족의 생존 확인을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발걸음들이 이어졌고 생존을 확인한 가족들은 비로소 안도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곳에는 인명 구조를 위한 소방차가 도로에 나뒹굴고 있고, 집이 있던 곳을 찾던 한 남성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성댑니다.
<인터뷰> 주민 : "지진해일에 휩쓸리고, 그리고 죽음에 휩싸여..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사라져 유령 도시가 돼버린 곳도 있습니다.
어촌 마을인 미야기 현 미나미 산리쿠초와 이와테 현의 리쿠젠타카타 시에선 주민 절반 이상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주민 절반 연락 두절…“마을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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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3 22:13:06

<앵커 멘트>
마치 폭격을 당한듯 마을은 폐허로 변했고 지진해일은 도시를 집어 삼켰습니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실종돼 이미 사라진 도시나 다름 없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던 미야기 현 게센누마 시.
쓰나미와 불바다에 잇따라 짓밟힌 도시는 폭격이라도 당한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어디가 마을이고, 어디가 길인 지, 분간하기 힘듭니다.
인명 피해는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을 회관 벽은 실종자를 찾는 벽보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인터뷰> 주민(미야기현 게센누마 시) : "연락이 안됩니다. 돌아올 장소가 없어졌으니 어디 있는지 모를 겁니다."
가족의 생존 확인을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발걸음들이 이어졌고 생존을 확인한 가족들은 비로소 안도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곳에는 인명 구조를 위한 소방차가 도로에 나뒹굴고 있고, 집이 있던 곳을 찾던 한 남성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성댑니다.
<인터뷰> 주민 : "지진해일에 휩쓸리고, 그리고 죽음에 휩싸여..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사라져 유령 도시가 돼버린 곳도 있습니다.
어촌 마을인 미야기 현 미나미 산리쿠초와 이와테 현의 리쿠젠타카타 시에선 주민 절반 이상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마치 폭격을 당한듯 마을은 폐허로 변했고 지진해일은 도시를 집어 삼켰습니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실종돼 이미 사라진 도시나 다름 없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던 미야기 현 게센누마 시.
쓰나미와 불바다에 잇따라 짓밟힌 도시는 폭격이라도 당한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어디가 마을이고, 어디가 길인 지, 분간하기 힘듭니다.
인명 피해는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을 회관 벽은 실종자를 찾는 벽보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인터뷰> 주민(미야기현 게센누마 시) : "연락이 안됩니다. 돌아올 장소가 없어졌으니 어디 있는지 모를 겁니다."
가족의 생존 확인을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발걸음들이 이어졌고 생존을 확인한 가족들은 비로소 안도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곳에는 인명 구조를 위한 소방차가 도로에 나뒹굴고 있고, 집이 있던 곳을 찾던 한 남성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성댑니다.
<인터뷰> 주민 : "지진해일에 휩쓸리고, 그리고 죽음에 휩싸여..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사라져 유령 도시가 돼버린 곳도 있습니다.
어촌 마을인 미야기 현 미나미 산리쿠초와 이와테 현의 리쿠젠타카타 시에선 주민 절반 이상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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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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