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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여파로 기름 탱크가 파괴된 게센누마는, 도시 전체가 불에 타 사라져버렸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그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대지진 발생 뒤 몇 시간 만에 도시 전체가 불바다로 변해버린 '게센누마'
도심 한복판의 건물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불에 타고 물에 휩쓸린 잔해들만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뿐입니다.
어디가 상점이고, 어디가 주택인지, 전혀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이 건물은 몽땅 타버렸습니다.
바닥에 남아있는 골조만이 이것이 건물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진해일로 도심까지 휩쓸려온 수 천톤의 대형 선박도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배 밑엔 자동차가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도심 곳곳은 희뿌연 연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목숨을 건진 주민들은 이제야 건물 잔해 속에서 가재도구를 챙깁니다.
<인터뷰> 아베(게센누마 주민) : "탱크로리에서 기름이 흐른 뒤 지진해일과 같이 흘러들어 불이 번졌다고 합니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애처로운 노력은 폐허 현장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수 천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땀방울을 흘립니다.
여진이나 지진해일이 언제 몰려올지 모르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인터뷰> 이토(도쿄 소방서) : "지금 찾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것은 파악이 잘 안됩니다"
이곳 주민은 7만 5천명, 6만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조차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노무라(게센누마 주민) : "친구들은 대부분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잿더미 속에 전기-통신마저 완전히 끊기면서 이곳 주민들의 생사확인이 언제나 가능할지 현재로선 미지숩니다.
게센누마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지진여파로 기름 탱크가 파괴된 게센누마는, 도시 전체가 불에 타 사라져버렸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그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대지진 발생 뒤 몇 시간 만에 도시 전체가 불바다로 변해버린 '게센누마'
도심 한복판의 건물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불에 타고 물에 휩쓸린 잔해들만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뿐입니다.
어디가 상점이고, 어디가 주택인지, 전혀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이 건물은 몽땅 타버렸습니다.
바닥에 남아있는 골조만이 이것이 건물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진해일로 도심까지 휩쓸려온 수 천톤의 대형 선박도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배 밑엔 자동차가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도심 곳곳은 희뿌연 연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목숨을 건진 주민들은 이제야 건물 잔해 속에서 가재도구를 챙깁니다.
<인터뷰> 아베(게센누마 주민) : "탱크로리에서 기름이 흐른 뒤 지진해일과 같이 흘러들어 불이 번졌다고 합니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애처로운 노력은 폐허 현장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수 천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땀방울을 흘립니다.
여진이나 지진해일이 언제 몰려올지 모르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인터뷰> 이토(도쿄 소방서) : "지금 찾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것은 파악이 잘 안됩니다"
이곳 주민은 7만 5천명, 6만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조차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노무라(게센누마 주민) : "친구들은 대부분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잿더미 속에 전기-통신마저 완전히 끊기면서 이곳 주민들의 생사확인이 언제나 가능할지 현재로선 미지숩니다.
게센누마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 [르포] 화염에 사라진 도시, 게센누마를 가다
-
- 입력 2011-03-15 22:10:11

<앵커 멘트>
지진여파로 기름 탱크가 파괴된 게센누마는, 도시 전체가 불에 타 사라져버렸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그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대지진 발생 뒤 몇 시간 만에 도시 전체가 불바다로 변해버린 '게센누마'
도심 한복판의 건물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불에 타고 물에 휩쓸린 잔해들만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뿐입니다.
어디가 상점이고, 어디가 주택인지, 전혀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이 건물은 몽땅 타버렸습니다.
바닥에 남아있는 골조만이 이것이 건물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진해일로 도심까지 휩쓸려온 수 천톤의 대형 선박도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배 밑엔 자동차가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도심 곳곳은 희뿌연 연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목숨을 건진 주민들은 이제야 건물 잔해 속에서 가재도구를 챙깁니다.
<인터뷰> 아베(게센누마 주민) : "탱크로리에서 기름이 흐른 뒤 지진해일과 같이 흘러들어 불이 번졌다고 합니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애처로운 노력은 폐허 현장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수 천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땀방울을 흘립니다.
여진이나 지진해일이 언제 몰려올지 모르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인터뷰> 이토(도쿄 소방서) : "지금 찾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것은 파악이 잘 안됩니다"
이곳 주민은 7만 5천명, 6만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조차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노무라(게센누마 주민) : "친구들은 대부분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잿더미 속에 전기-통신마저 완전히 끊기면서 이곳 주민들의 생사확인이 언제나 가능할지 현재로선 미지숩니다.
게센누마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지진여파로 기름 탱크가 파괴된 게센누마는, 도시 전체가 불에 타 사라져버렸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그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대지진 발생 뒤 몇 시간 만에 도시 전체가 불바다로 변해버린 '게센누마'
도심 한복판의 건물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불에 타고 물에 휩쓸린 잔해들만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뿐입니다.
어디가 상점이고, 어디가 주택인지, 전혀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이 건물은 몽땅 타버렸습니다.
바닥에 남아있는 골조만이 이것이 건물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진해일로 도심까지 휩쓸려온 수 천톤의 대형 선박도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배 밑엔 자동차가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도심 곳곳은 희뿌연 연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목숨을 건진 주민들은 이제야 건물 잔해 속에서 가재도구를 챙깁니다.
<인터뷰> 아베(게센누마 주민) : "탱크로리에서 기름이 흐른 뒤 지진해일과 같이 흘러들어 불이 번졌다고 합니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애처로운 노력은 폐허 현장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수 천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땀방울을 흘립니다.
여진이나 지진해일이 언제 몰려올지 모르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인터뷰> 이토(도쿄 소방서) : "지금 찾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것은 파악이 잘 안됩니다"
이곳 주민은 7만 5천명, 6만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조차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노무라(게센누마 주민) : "친구들은 대부분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잿더미 속에 전기-통신마저 완전히 끊기면서 이곳 주민들의 생사확인이 언제나 가능할지 현재로선 미지숩니다.
게센누마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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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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