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지진이 몰려왔을 당시 가동 중이던 원자로는 모두 세 기였습니다.
이 가운데 두 기의 격납용기가 파괴돼 방사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3호 원자로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어 원전 정문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흰 연기에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포함됐던 것.
일본 당국은 3호 원자로 격납 용기도 일부가 파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2호기에서 일어난 것처럼 격납 용기 일부에서 수증기가 방출돼 연기가 발생한 것입니다."
후쿠시마 제 1원전 내 원자로들은 콘크리트 외벽과 1미터 두께의 강철·콘크리트 격납 용기, 그리고 원자로 압력 용기 등 3중으로 보호돼 왔습니다.
현재 1,2,3호기 모두 외벽은 폭발했으며, 2호기와 3호기는 격납 용기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제 원자력기구는 한발 더 나아가 핵 연료봉 안에 있는 노심까지 손상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아마노 유키야(IAEA 사무총장) : "2호기의 경우 노심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핵 연료봉을 직접 감싸고 있는 압력용기 파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방사성 물질이 대량 방출되는 최악은 아니지만,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대지진이 몰려왔을 당시 가동 중이던 원자로는 모두 세 기였습니다.
이 가운데 두 기의 격납용기가 파괴돼 방사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3호 원자로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어 원전 정문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흰 연기에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포함됐던 것.
일본 당국은 3호 원자로 격납 용기도 일부가 파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2호기에서 일어난 것처럼 격납 용기 일부에서 수증기가 방출돼 연기가 발생한 것입니다."
후쿠시마 제 1원전 내 원자로들은 콘크리트 외벽과 1미터 두께의 강철·콘크리트 격납 용기, 그리고 원자로 압력 용기 등 3중으로 보호돼 왔습니다.
현재 1,2,3호기 모두 외벽은 폭발했으며, 2호기와 3호기는 격납 용기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제 원자력기구는 한발 더 나아가 핵 연료봉 안에 있는 노심까지 손상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아마노 유키야(IAEA 사무총장) : "2호기의 경우 노심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핵 연료봉을 직접 감싸고 있는 압력용기 파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방사성 물질이 대량 방출되는 최악은 아니지만,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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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기 격납용기 파손…“노심 손상 언급”
-
- 입력 2011-03-16 22:15:01
<앵커 멘트>
대지진이 몰려왔을 당시 가동 중이던 원자로는 모두 세 기였습니다.
이 가운데 두 기의 격납용기가 파괴돼 방사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3호 원자로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어 원전 정문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흰 연기에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포함됐던 것.
일본 당국은 3호 원자로 격납 용기도 일부가 파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2호기에서 일어난 것처럼 격납 용기 일부에서 수증기가 방출돼 연기가 발생한 것입니다."
후쿠시마 제 1원전 내 원자로들은 콘크리트 외벽과 1미터 두께의 강철·콘크리트 격납 용기, 그리고 원자로 압력 용기 등 3중으로 보호돼 왔습니다.
현재 1,2,3호기 모두 외벽은 폭발했으며, 2호기와 3호기는 격납 용기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제 원자력기구는 한발 더 나아가 핵 연료봉 안에 있는 노심까지 손상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아마노 유키야(IAEA 사무총장) : "2호기의 경우 노심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핵 연료봉을 직접 감싸고 있는 압력용기 파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방사성 물질이 대량 방출되는 최악은 아니지만,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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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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