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공원에 24미터나 되는 높은 구조물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침팬지들이 잔뜩 신이 났다는데요.
왜 그런지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의 친구, 서울대공원 침팬지 갑순이와 쥬디가 소리를 내며 경쟁하듯 기둥을 오릅니다.
목표는 꼭대기에 올려져 있는 과일.
1살짜리 새끼를 매단 쥬디보다 갑순이가 조금 빨랐습니다.
기존 6미터짜리 구조물 외곽에, 새로 만들어진 침팬지 타워는 24미터로, 세계 최고 높입니다.
<인터뷰> 배진선(서울대공원 동물운영팀장) : "(침팬지들이)과일을 따먹는 그 높이 자체가 20미터 이상입니다. 그래서 영장류 전문학자의 자문을 얻어서 24미터정도가 좋겠다……."
처음 접해보는 높은 놀이터지만, 나무다리를 건너거나, 꼭대기에서 내려오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다소 아찔한 높이지만 침팬지들은 정글 속 나무 위에서처럼 활발하게 뛰어다닙니다.
연이은 침팬지들의 고공 서커스는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강형욱(서울대공원 홍보마케팅팀장) : "(침팬지가 올라가다가 위험하진 않아요?)"20에서 30미터 사이가 얘들이 가장 좋아하는 높이에요."
하지만, 서울대공원의 침팬지 타워는 모두 금속으로 만들어져 밀림과 같은 환경을 기대했던 침팬지들은 물론 관람객들도 다소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서울대공원에 24미터나 되는 높은 구조물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침팬지들이 잔뜩 신이 났다는데요.
왜 그런지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의 친구, 서울대공원 침팬지 갑순이와 쥬디가 소리를 내며 경쟁하듯 기둥을 오릅니다.
목표는 꼭대기에 올려져 있는 과일.
1살짜리 새끼를 매단 쥬디보다 갑순이가 조금 빨랐습니다.
기존 6미터짜리 구조물 외곽에, 새로 만들어진 침팬지 타워는 24미터로, 세계 최고 높입니다.
<인터뷰> 배진선(서울대공원 동물운영팀장) : "(침팬지들이)과일을 따먹는 그 높이 자체가 20미터 이상입니다. 그래서 영장류 전문학자의 자문을 얻어서 24미터정도가 좋겠다……."
처음 접해보는 높은 놀이터지만, 나무다리를 건너거나, 꼭대기에서 내려오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다소 아찔한 높이지만 침팬지들은 정글 속 나무 위에서처럼 활발하게 뛰어다닙니다.
연이은 침팬지들의 고공 서커스는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강형욱(서울대공원 홍보마케팅팀장) : "(침팬지가 올라가다가 위험하진 않아요?)"20에서 30미터 사이가 얘들이 가장 좋아하는 높이에요."
하지만, 서울대공원의 침팬지 타워는 모두 금속으로 만들어져 밀림과 같은 환경을 기대했던 침팬지들은 물론 관람객들도 다소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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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 세계 최고층 ‘침팬지 타워’ 공개
-
- 입력 2011-04-06 22:06:12
<앵커 멘트>
서울대공원에 24미터나 되는 높은 구조물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침팬지들이 잔뜩 신이 났다는데요.
왜 그런지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의 친구, 서울대공원 침팬지 갑순이와 쥬디가 소리를 내며 경쟁하듯 기둥을 오릅니다.
목표는 꼭대기에 올려져 있는 과일.
1살짜리 새끼를 매단 쥬디보다 갑순이가 조금 빨랐습니다.
기존 6미터짜리 구조물 외곽에, 새로 만들어진 침팬지 타워는 24미터로, 세계 최고 높입니다.
<인터뷰> 배진선(서울대공원 동물운영팀장) : "(침팬지들이)과일을 따먹는 그 높이 자체가 20미터 이상입니다. 그래서 영장류 전문학자의 자문을 얻어서 24미터정도가 좋겠다……."
처음 접해보는 높은 놀이터지만, 나무다리를 건너거나, 꼭대기에서 내려오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다소 아찔한 높이지만 침팬지들은 정글 속 나무 위에서처럼 활발하게 뛰어다닙니다.
연이은 침팬지들의 고공 서커스는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강형욱(서울대공원 홍보마케팅팀장) : "(침팬지가 올라가다가 위험하진 않아요?)"20에서 30미터 사이가 얘들이 가장 좋아하는 높이에요."
하지만, 서울대공원의 침팬지 타워는 모두 금속으로 만들어져 밀림과 같은 환경을 기대했던 침팬지들은 물론 관람객들도 다소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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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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