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충전] 세탁부터 건조까지! 빨래 고민 끝!
입력 2011.04.07 (08:59)
수정 2011.04.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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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심연희 기자가 출동하는 순서죠, <고민있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빨래 이야기라죠?
네, 봄이면 집안 대청소도 하고 겨우내 빨래 묵은 때, 또 이불들 깨끗하게 세탁할 시기죠.
주부들 손이 바빠질 때인데요.
고민이 있으시다죠?
네 아무리 세탁기에 빨랫감을 돌려도 각종 얼룩이나 찌든 때는 잘 안 지워질 때 정말 맘이 상하는데요.
심연희 기자, 좀 더 말끔하고 손쉽게 빨래하는 법, 알려주신다고요?
<리포트>
네, 가족들이 입는 옷 좀 더 깨끗하게 주름 하나 없이 입히고 싶은 게 주부들 마음인데요.
하지만, 아무리 공을 들여도 잘 빠지지 않는 묵은 때! 속상하시죠?
묵은 때는요. 세제를 많이 쓰고 힘들여 비벼 빤다고 잘 빠지는 게 아닙니다.
얼룩마다 제거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그럼, 똑똑한 빨래 비법 공개합니다.
<리포트>
결혼 5년차 김송인 주부.
아들과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평화는 금세 끝. 실랑이가 시작됩니다.
이 옷 저 옷 얼룩 투성이. 비벼 빨아도, 삶아 봐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데요.
<인터뷰> 김송인( 주부) : " 하루에 아기 빨래 한 번 하고, 우리 (부부) 빨래 한 번 하고, 또 이불에 묻히면 이불 빨래하니까, (하루에) 세 번 할 때도 있어요."
다른 주부들도 빨래 때문에 골치 아프기는 마찬가지죠.
<인터뷰> 최성숙(서울시 화곡동) : "봄에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잖아요. 이불도 뿌옇게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이정은(서울시 화곡동) : " 옷에 얼룩이 묻으면 잘 안 빠지더라고요. 삶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녹취> "빨래 고민 도와주세요!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찌든 때와 이별을 고해볼까요?
우선, 김송인 주부가 사과 얼룩을 제거해 봅니다.
<녹취> "빨랫비누로 비벼서 빨아요. 그 다음에 세탁기에 넣고 세제 한 번 더 넣고 빨고요."
세탁 경력 20년의 전문가가 날카롭게 바라보는데요. 그런데 욕실에서 나와 싱크대 앞에 섰습니다.
식초와 주방용 세제가 만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주방용 세제와 식초를 1:1로 섞어 얼룩 부위에 묻혀 닦아주세요.
<녹취> "과일이나 와인, 커피, 주스는 산성을 띠고 있어요. 식초도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얼룩) 제거가 잘 되는 겁니다."
어떤가요? 감쪽같이 사라졌죠?
비법 하나 더. 볼펜 자국, 그냥 포기하셨나요?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해보세요. 알코올이 볼펜을 분해해, 얼룩은 물론 고민까지 지워줍니다.
두꺼운 겨울 이불. 장롱에 들여놓기 전 세탁은 필수죠.
세탁 전 이불에 물을 적셔 2분 만 탈수하면 빨래가 쉬워지는데요.
[인터뷰] 고철수(한국 세탁문화위원회 원장) : " (이불이) 부피가 크니까, 이불에 물을 흡착시킨 뒤 세탁을 하면, 세제가 (이불에) 빨리 흡착이 돼요. 부드러운 소재의 이불과 면 소재의 옷은 환상의 궁합입니다."
[인터뷰] "면이 (이불을) 문질러 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엉키는 것도 막아주고요."
몇 번을 헹궈도 뭉쳐있는 세제 때문에 골치 아프셨다고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사용하면, 고민할 필요 없고요.
헹굴 때 식초를 넣으면 퀴퀴한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빨래 건조 노하우도 배워볼까요?
일자 빨래줄에 옷걸이를 걸고 이불을 얹으면 바람은 송송, 이불은 뽀송뽀송해집니다.
[녹취] 정영순(주부) : " (이불) 사이로 공기가 왔다 갔다 하니까 훨씬 잘 말라요. 여기서 잠깐! 먼지 많은 황사 철에는 빨래를 밖에 널자니 불안하고, 실내에 널면 잘 마르지 않는데요."
그럴 땐 신문을 구겨서 건조대 밑에 놓아보세요. 신문이 수분을 흡수해서 빨래가 훨씬 잘 마릅니다.
다림질 없이 구김 펴는 법은 보너스로 알려드릴게요.
옷을 개어서 차곡차곡 쌓고 수건으로 덮은 후 꾹꾹 밟으면 되는데요.
<인터뷰> 정영순( 주부) : " 빨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눌러주는 힘이 생겨서 더 주름이 잘 펴져요."
이거 마술 같은데요. 빨래 널기 전 몇 분만 투자하면 다림질 시간은 물론 전기세도 아낄 수 있겠죠?
며칠 후, 김송인 주부를 다시 만나봤는데요.
애물단지였던 옷과 이불이 깨끗하게 변신했습니다.
<녹취> "배운 방법을 사용해서 (빨래를) 하니까 입가에 저절로 웃음이 띠어지더라고요. 뽀송뽀송한 기분이라고 할까?"
오늘 알려드린 방법 잘 활용해서 묵은 때는 물론, 고민까지 확 날려 버리세요!
시청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심연희 기자가 출동하는 순서죠, <고민있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빨래 이야기라죠?
네, 봄이면 집안 대청소도 하고 겨우내 빨래 묵은 때, 또 이불들 깨끗하게 세탁할 시기죠.
주부들 손이 바빠질 때인데요.
고민이 있으시다죠?
네 아무리 세탁기에 빨랫감을 돌려도 각종 얼룩이나 찌든 때는 잘 안 지워질 때 정말 맘이 상하는데요.
심연희 기자, 좀 더 말끔하고 손쉽게 빨래하는 법, 알려주신다고요?
<리포트>
네, 가족들이 입는 옷 좀 더 깨끗하게 주름 하나 없이 입히고 싶은 게 주부들 마음인데요.
하지만, 아무리 공을 들여도 잘 빠지지 않는 묵은 때! 속상하시죠?
묵은 때는요. 세제를 많이 쓰고 힘들여 비벼 빤다고 잘 빠지는 게 아닙니다.
얼룩마다 제거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그럼, 똑똑한 빨래 비법 공개합니다.
<리포트>
결혼 5년차 김송인 주부.
아들과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평화는 금세 끝. 실랑이가 시작됩니다.
이 옷 저 옷 얼룩 투성이. 비벼 빨아도, 삶아 봐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데요.
<인터뷰> 김송인( 주부) : " 하루에 아기 빨래 한 번 하고, 우리 (부부) 빨래 한 번 하고, 또 이불에 묻히면 이불 빨래하니까, (하루에) 세 번 할 때도 있어요."
다른 주부들도 빨래 때문에 골치 아프기는 마찬가지죠.
<인터뷰> 최성숙(서울시 화곡동) : "봄에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잖아요. 이불도 뿌옇게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이정은(서울시 화곡동) : " 옷에 얼룩이 묻으면 잘 안 빠지더라고요. 삶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녹취> "빨래 고민 도와주세요!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찌든 때와 이별을 고해볼까요?
우선, 김송인 주부가 사과 얼룩을 제거해 봅니다.
<녹취> "빨랫비누로 비벼서 빨아요. 그 다음에 세탁기에 넣고 세제 한 번 더 넣고 빨고요."
세탁 경력 20년의 전문가가 날카롭게 바라보는데요. 그런데 욕실에서 나와 싱크대 앞에 섰습니다.
식초와 주방용 세제가 만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주방용 세제와 식초를 1:1로 섞어 얼룩 부위에 묻혀 닦아주세요.
<녹취> "과일이나 와인, 커피, 주스는 산성을 띠고 있어요. 식초도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얼룩) 제거가 잘 되는 겁니다."
어떤가요? 감쪽같이 사라졌죠?
비법 하나 더. 볼펜 자국, 그냥 포기하셨나요?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해보세요. 알코올이 볼펜을 분해해, 얼룩은 물론 고민까지 지워줍니다.
두꺼운 겨울 이불. 장롱에 들여놓기 전 세탁은 필수죠.
세탁 전 이불에 물을 적셔 2분 만 탈수하면 빨래가 쉬워지는데요.
[인터뷰] 고철수(한국 세탁문화위원회 원장) : " (이불이) 부피가 크니까, 이불에 물을 흡착시킨 뒤 세탁을 하면, 세제가 (이불에) 빨리 흡착이 돼요. 부드러운 소재의 이불과 면 소재의 옷은 환상의 궁합입니다."
[인터뷰] "면이 (이불을) 문질러 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엉키는 것도 막아주고요."
몇 번을 헹궈도 뭉쳐있는 세제 때문에 골치 아프셨다고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사용하면, 고민할 필요 없고요.
헹굴 때 식초를 넣으면 퀴퀴한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빨래 건조 노하우도 배워볼까요?
일자 빨래줄에 옷걸이를 걸고 이불을 얹으면 바람은 송송, 이불은 뽀송뽀송해집니다.
[녹취] 정영순(주부) : " (이불) 사이로 공기가 왔다 갔다 하니까 훨씬 잘 말라요. 여기서 잠깐! 먼지 많은 황사 철에는 빨래를 밖에 널자니 불안하고, 실내에 널면 잘 마르지 않는데요."
그럴 땐 신문을 구겨서 건조대 밑에 놓아보세요. 신문이 수분을 흡수해서 빨래가 훨씬 잘 마릅니다.
다림질 없이 구김 펴는 법은 보너스로 알려드릴게요.
옷을 개어서 차곡차곡 쌓고 수건으로 덮은 후 꾹꾹 밟으면 되는데요.
<인터뷰> 정영순( 주부) : " 빨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눌러주는 힘이 생겨서 더 주름이 잘 펴져요."
이거 마술 같은데요. 빨래 널기 전 몇 분만 투자하면 다림질 시간은 물론 전기세도 아낄 수 있겠죠?
며칠 후, 김송인 주부를 다시 만나봤는데요.
애물단지였던 옷과 이불이 깨끗하게 변신했습니다.
<녹취> "배운 방법을 사용해서 (빨래를) 하니까 입가에 저절로 웃음이 띠어지더라고요. 뽀송뽀송한 기분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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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7 08:59:34
- 수정2011-04-07 10:32:12
<앵커 멘트>
시청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심연희 기자가 출동하는 순서죠, <고민있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빨래 이야기라죠?
네, 봄이면 집안 대청소도 하고 겨우내 빨래 묵은 때, 또 이불들 깨끗하게 세탁할 시기죠.
주부들 손이 바빠질 때인데요.
고민이 있으시다죠?
네 아무리 세탁기에 빨랫감을 돌려도 각종 얼룩이나 찌든 때는 잘 안 지워질 때 정말 맘이 상하는데요.
심연희 기자, 좀 더 말끔하고 손쉽게 빨래하는 법, 알려주신다고요?
<리포트>
네, 가족들이 입는 옷 좀 더 깨끗하게 주름 하나 없이 입히고 싶은 게 주부들 마음인데요.
하지만, 아무리 공을 들여도 잘 빠지지 않는 묵은 때! 속상하시죠?
묵은 때는요. 세제를 많이 쓰고 힘들여 비벼 빤다고 잘 빠지는 게 아닙니다.
얼룩마다 제거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그럼, 똑똑한 빨래 비법 공개합니다.
<리포트>
결혼 5년차 김송인 주부.
아들과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평화는 금세 끝. 실랑이가 시작됩니다.
이 옷 저 옷 얼룩 투성이. 비벼 빨아도, 삶아 봐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데요.
<인터뷰> 김송인( 주부) : " 하루에 아기 빨래 한 번 하고, 우리 (부부) 빨래 한 번 하고, 또 이불에 묻히면 이불 빨래하니까, (하루에) 세 번 할 때도 있어요."
다른 주부들도 빨래 때문에 골치 아프기는 마찬가지죠.
<인터뷰> 최성숙(서울시 화곡동) : "봄에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잖아요. 이불도 뿌옇게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이정은(서울시 화곡동) : " 옷에 얼룩이 묻으면 잘 안 빠지더라고요. 삶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녹취> "빨래 고민 도와주세요!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찌든 때와 이별을 고해볼까요?
우선, 김송인 주부가 사과 얼룩을 제거해 봅니다.
<녹취> "빨랫비누로 비벼서 빨아요. 그 다음에 세탁기에 넣고 세제 한 번 더 넣고 빨고요."
세탁 경력 20년의 전문가가 날카롭게 바라보는데요. 그런데 욕실에서 나와 싱크대 앞에 섰습니다.
식초와 주방용 세제가 만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주방용 세제와 식초를 1:1로 섞어 얼룩 부위에 묻혀 닦아주세요.
<녹취> "과일이나 와인, 커피, 주스는 산성을 띠고 있어요. 식초도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얼룩) 제거가 잘 되는 겁니다."
어떤가요? 감쪽같이 사라졌죠?
비법 하나 더. 볼펜 자국, 그냥 포기하셨나요?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해보세요. 알코올이 볼펜을 분해해, 얼룩은 물론 고민까지 지워줍니다.
두꺼운 겨울 이불. 장롱에 들여놓기 전 세탁은 필수죠.
세탁 전 이불에 물을 적셔 2분 만 탈수하면 빨래가 쉬워지는데요.
[인터뷰] 고철수(한국 세탁문화위원회 원장) : " (이불이) 부피가 크니까, 이불에 물을 흡착시킨 뒤 세탁을 하면, 세제가 (이불에) 빨리 흡착이 돼요. 부드러운 소재의 이불과 면 소재의 옷은 환상의 궁합입니다."
[인터뷰] "면이 (이불을) 문질러 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엉키는 것도 막아주고요."
몇 번을 헹궈도 뭉쳐있는 세제 때문에 골치 아프셨다고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사용하면, 고민할 필요 없고요.
헹굴 때 식초를 넣으면 퀴퀴한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빨래 건조 노하우도 배워볼까요?
일자 빨래줄에 옷걸이를 걸고 이불을 얹으면 바람은 송송, 이불은 뽀송뽀송해집니다.
[녹취] 정영순(주부) : " (이불) 사이로 공기가 왔다 갔다 하니까 훨씬 잘 말라요. 여기서 잠깐! 먼지 많은 황사 철에는 빨래를 밖에 널자니 불안하고, 실내에 널면 잘 마르지 않는데요."
그럴 땐 신문을 구겨서 건조대 밑에 놓아보세요. 신문이 수분을 흡수해서 빨래가 훨씬 잘 마릅니다.
다림질 없이 구김 펴는 법은 보너스로 알려드릴게요.
옷을 개어서 차곡차곡 쌓고 수건으로 덮은 후 꾹꾹 밟으면 되는데요.
<인터뷰> 정영순( 주부) : " 빨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눌러주는 힘이 생겨서 더 주름이 잘 펴져요."
이거 마술 같은데요. 빨래 널기 전 몇 분만 투자하면 다림질 시간은 물론 전기세도 아낄 수 있겠죠?
며칠 후, 김송인 주부를 다시 만나봤는데요.
애물단지였던 옷과 이불이 깨끗하게 변신했습니다.
<녹취> "배운 방법을 사용해서 (빨래를) 하니까 입가에 저절로 웃음이 띠어지더라고요. 뽀송뽀송한 기분이라고 할까?"
오늘 알려드린 방법 잘 활용해서 묵은 때는 물론, 고민까지 확 날려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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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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