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수단체, 대북 전단 살포…충돌 없어

입력 2011.04.15 (13:05) 수정 2011.04.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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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일부 보수단체들이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 전단 살포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20여 개 탈북자단체가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6시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중동 민주화 열풍을 소개하고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전단 10만 장을 북측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관광객 감소를 우려한 문산 주민들과 임진각 주변 상인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막겠다며 나서고 경찰이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우려했던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맞춰 북한 체제 반대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입니다.

납북자 가족모임 등 다른 보수단체들은 전단 살포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문산읍 이장단협의회, 임진각 상인연합회와 최근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위령제를 지내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납북자와 국군포로, 천안함, 연평도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위령제는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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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보수단체, 대북 전단 살포…충돌 없어
    • 입력 2011-04-15 13:05:14
    • 수정2011-04-15 15:36:16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일부 보수단체들이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 전단 살포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20여 개 탈북자단체가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6시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중동 민주화 열풍을 소개하고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전단 10만 장을 북측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관광객 감소를 우려한 문산 주민들과 임진각 주변 상인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막겠다며 나서고 경찰이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우려했던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맞춰 북한 체제 반대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입니다. 납북자 가족모임 등 다른 보수단체들은 전단 살포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문산읍 이장단협의회, 임진각 상인연합회와 최근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위령제를 지내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납북자와 국군포로, 천안함, 연평도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위령제는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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