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외로 입양됐다가 모국이 그리워 돌아온 이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되찾았습니다.
입양됐던 나라의 국적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힘이 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음식이 가득한 김영희 씨 가족의 저녁 식탁, 하지만, 김 씨 부부는 네덜란드 사람들입니다.
어릴 때 입양된 뒤 한국 국적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못 이겨 3년 전 한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지만, 마음 한구석은 늘 허전했습니다.
<인터뷰>김영희(해외 입양 국적 회복자) : "(한국에)처음 왔을 때(한국 국적이 아니어서)제 기분이 너무 화났어요. 제가 한국 사람이에요."
김 씨 부부를 포함해 어릴 때 해외로 입양됐다가 돌아온 13명이 한국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녹취>김대원(해외 입양 국적 회복자) : "어렸을 때부터 계속 원했던 것은 바로 그것, 대한민국 여권입니다. 여권이 있으면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어머님이랑 살게 된다고 상상했습니다."
이들은 국적 회복이 간절하면서도 양부모와의 관계 등 때문에 선뜻 기존 국적을 포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국적법이 한국에서 기존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이중 국적을 허용하면서 국적 회복이 손쉬워졌습니다.
<녹취>이귀남(법무부 장관) :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서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무부는 국적을 회복한 해외 입양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해외로 입양됐다가 모국이 그리워 돌아온 이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되찾았습니다.
입양됐던 나라의 국적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힘이 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음식이 가득한 김영희 씨 가족의 저녁 식탁, 하지만, 김 씨 부부는 네덜란드 사람들입니다.
어릴 때 입양된 뒤 한국 국적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못 이겨 3년 전 한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지만, 마음 한구석은 늘 허전했습니다.
<인터뷰>김영희(해외 입양 국적 회복자) : "(한국에)처음 왔을 때(한국 국적이 아니어서)제 기분이 너무 화났어요. 제가 한국 사람이에요."
김 씨 부부를 포함해 어릴 때 해외로 입양됐다가 돌아온 13명이 한국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녹취>김대원(해외 입양 국적 회복자) : "어렸을 때부터 계속 원했던 것은 바로 그것, 대한민국 여권입니다. 여권이 있으면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어머님이랑 살게 된다고 상상했습니다."
이들은 국적 회복이 간절하면서도 양부모와의 관계 등 때문에 선뜻 기존 국적을 포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국적법이 한국에서 기존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이중 국적을 허용하면서 국적 회복이 손쉬워졌습니다.
<녹취>이귀남(법무부 장관) :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서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무부는 국적을 회복한 해외 입양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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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적 되찾은 해외 입양자들
-
- 입력 2011-04-20 07:58:27
<앵커 멘트>
해외로 입양됐다가 모국이 그리워 돌아온 이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되찾았습니다.
입양됐던 나라의 국적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힘이 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음식이 가득한 김영희 씨 가족의 저녁 식탁, 하지만, 김 씨 부부는 네덜란드 사람들입니다.
어릴 때 입양된 뒤 한국 국적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못 이겨 3년 전 한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지만, 마음 한구석은 늘 허전했습니다.
<인터뷰>김영희(해외 입양 국적 회복자) : "(한국에)처음 왔을 때(한국 국적이 아니어서)제 기분이 너무 화났어요. 제가 한국 사람이에요."
김 씨 부부를 포함해 어릴 때 해외로 입양됐다가 돌아온 13명이 한국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녹취>김대원(해외 입양 국적 회복자) : "어렸을 때부터 계속 원했던 것은 바로 그것, 대한민국 여권입니다. 여권이 있으면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어머님이랑 살게 된다고 상상했습니다."
이들은 국적 회복이 간절하면서도 양부모와의 관계 등 때문에 선뜻 기존 국적을 포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국적법이 한국에서 기존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이중 국적을 허용하면서 국적 회복이 손쉬워졌습니다.
<녹취>이귀남(법무부 장관) :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서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무부는 국적을 회복한 해외 입양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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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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