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채용 특혜를 준다는 현대차 노조 단협안을 두고, 왠 고용세습이냐, 비판이 거세죠.
알고보니 다른 대기업도 매한가지 였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박형중(대학교 2학년) : "대체 옛날 조선시대도 아니고 어떻게 자기 자녀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다 평등하게 뽑아야 하는데."
<인터뷰> 김지은(대학교 3학년) : "불합리한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 근속자 자녀에 대한 채용특혜는 대기업에선 공공연한 일!
현대차에 앞서 기아차와 GM대우, 포스코는 직원채용시 정년퇴직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기로 노사가 이미 합의한 바 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도 동일한 조건 아래서는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해왔습니다.
<녹취> 해당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협약이 체결될 당시만 해도 청년실업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고 종업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두 명 중에 한 명이 비정규직이고 청년 열 명중에 한 명이 실업자여서 이같은 단협 조항은 이기적인 조합주의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승호(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지금처럼 사회로부터 고립당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기업내 복지조차도 보장받기 어려운 결과를 낳을 수 있죠."
기업에겐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듯이, 노조도 공정함 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채용 특혜를 준다는 현대차 노조 단협안을 두고, 왠 고용세습이냐, 비판이 거세죠.
알고보니 다른 대기업도 매한가지 였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박형중(대학교 2학년) : "대체 옛날 조선시대도 아니고 어떻게 자기 자녀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다 평등하게 뽑아야 하는데."
<인터뷰> 김지은(대학교 3학년) : "불합리한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 근속자 자녀에 대한 채용특혜는 대기업에선 공공연한 일!
현대차에 앞서 기아차와 GM대우, 포스코는 직원채용시 정년퇴직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기로 노사가 이미 합의한 바 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도 동일한 조건 아래서는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해왔습니다.
<녹취> 해당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협약이 체결될 당시만 해도 청년실업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고 종업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두 명 중에 한 명이 비정규직이고 청년 열 명중에 한 명이 실업자여서 이같은 단협 조항은 이기적인 조합주의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승호(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지금처럼 사회로부터 고립당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기업내 복지조차도 보장받기 어려운 결과를 낳을 수 있죠."
기업에겐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듯이, 노조도 공정함 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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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공공연히 ‘고용 세습’…비판 목소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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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2 22:10:03
<앵커 멘트>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채용 특혜를 준다는 현대차 노조 단협안을 두고, 왠 고용세습이냐, 비판이 거세죠.
알고보니 다른 대기업도 매한가지 였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박형중(대학교 2학년) : "대체 옛날 조선시대도 아니고 어떻게 자기 자녀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다 평등하게 뽑아야 하는데."
<인터뷰> 김지은(대학교 3학년) : "불합리한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 근속자 자녀에 대한 채용특혜는 대기업에선 공공연한 일!
현대차에 앞서 기아차와 GM대우, 포스코는 직원채용시 정년퇴직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기로 노사가 이미 합의한 바 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도 동일한 조건 아래서는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해왔습니다.
<녹취> 해당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협약이 체결될 당시만 해도 청년실업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고 종업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두 명 중에 한 명이 비정규직이고 청년 열 명중에 한 명이 실업자여서 이같은 단협 조항은 이기적인 조합주의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승호(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지금처럼 사회로부터 고립당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기업내 복지조차도 보장받기 어려운 결과를 낳을 수 있죠."
기업에겐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듯이, 노조도 공정함 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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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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