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다음 달 6일 원내대표 경선 실시

입력 2011.04.29 (12:57) 수정 2011.04.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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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논란 끝에 다음 달 6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내에선 원내대표와 함께 당분간 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다음달 6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원내대표 경선이 예정됐던 2일에는 의원 연찬회를 열어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가는 만큼 비상대책위 구성 방안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보선 후폭풍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친이계와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우선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체질을 바꾸는 차원에서 40대 소장파가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기 전당대회가 가시권에 들면서 누가 당 대표로 적합한 지에 대한 계파간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위해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박근혜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홍준표,정두언 의원 등이 잇따라 제기한 데 이어 친이계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안경률 의원도 오늘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할 때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젊은 당 대표론도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정두언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 등도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세대간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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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다음 달 6일 원내대표 경선 실시
    • 입력 2011-04-29 12:57:59
    • 수정2011-04-29 15: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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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논란 끝에 다음 달 6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내에선 원내대표와 함께 당분간 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다음달 6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원내대표 경선이 예정됐던 2일에는 의원 연찬회를 열어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가는 만큼 비상대책위 구성 방안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보선 후폭풍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친이계와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우선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체질을 바꾸는 차원에서 40대 소장파가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기 전당대회가 가시권에 들면서 누가 당 대표로 적합한 지에 대한 계파간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위해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박근혜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홍준표,정두언 의원 등이 잇따라 제기한 데 이어 친이계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안경률 의원도 오늘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할 때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젊은 당 대표론도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정두언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 등도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세대간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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