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전과자, 주점 여주인 살해 뒤 목 매 자살
입력 2011.04.30 (08:00)
수정 2011.04.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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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에서, 40대 성폭행 전과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에서는 50대 술집 여 주인이 살해당했는데 경찰은 두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쯤 부산 충무동의 한 주점에서 여주인 53살 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머리의 상처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봤을 때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48살 김 모씨가 전날 밤 숨진 조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김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사건 현장에서 70미터 떨어진 이 여관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머물렀던 여관방을 찾아냈지만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인터뷰> 고정수(부산 서부경찰서 강2팀장) : "두 변사자의 목을 맨 압박붕대가 동일했고, 현장 족적과 변사자 신발이 똑같았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복역했던 김 씨가 열흘 전 출소해 조 씨를 성폭행·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여관 관계자 : "자신이 배타는 사람이라 말했는데, 몸이 안 좋았어. (투숙) 한 달 끊어놓고 며칠 안 됐는데..."
경찰은 김 씨의 살인 혐의를 입증할 혈흔과 DNA 등 물증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어젯밤 부산에서, 40대 성폭행 전과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에서는 50대 술집 여 주인이 살해당했는데 경찰은 두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쯤 부산 충무동의 한 주점에서 여주인 53살 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머리의 상처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봤을 때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48살 김 모씨가 전날 밤 숨진 조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김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사건 현장에서 70미터 떨어진 이 여관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머물렀던 여관방을 찾아냈지만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인터뷰> 고정수(부산 서부경찰서 강2팀장) : "두 변사자의 목을 맨 압박붕대가 동일했고, 현장 족적과 변사자 신발이 똑같았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복역했던 김 씨가 열흘 전 출소해 조 씨를 성폭행·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여관 관계자 : "자신이 배타는 사람이라 말했는데, 몸이 안 좋았어. (투숙) 한 달 끊어놓고 며칠 안 됐는데..."
경찰은 김 씨의 살인 혐의를 입증할 혈흔과 DNA 등 물증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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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전과자, 주점 여주인 살해 뒤 목 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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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4-30 15:24:16
<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에서, 40대 성폭행 전과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에서는 50대 술집 여 주인이 살해당했는데 경찰은 두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쯤 부산 충무동의 한 주점에서 여주인 53살 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머리의 상처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봤을 때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48살 김 모씨가 전날 밤 숨진 조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김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사건 현장에서 70미터 떨어진 이 여관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머물렀던 여관방을 찾아냈지만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인터뷰> 고정수(부산 서부경찰서 강2팀장) : "두 변사자의 목을 맨 압박붕대가 동일했고, 현장 족적과 변사자 신발이 똑같았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복역했던 김 씨가 열흘 전 출소해 조 씨를 성폭행·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여관 관계자 : "자신이 배타는 사람이라 말했는데, 몸이 안 좋았어. (투숙) 한 달 끊어놓고 며칠 안 됐는데..."
경찰은 김 씨의 살인 혐의를 입증할 혈흔과 DNA 등 물증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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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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