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손꼽아 기다린 분들 많으시죠?
올해는 특히 한,중,일, 세 나라의 연휴가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장 엿새 동안의 연휴가, 일본은 열흘 가까운 연휴가, 중국은 나흘 간의 노동절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금 연휴가 반가운 건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죠?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국장 문이 열리자 일본인 여행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여행 가이드들의 움직임도 부산해 집니다.
<인터뷰> 야스이 사야카 : "골든 위크 연휴여서 2박 3일로 여행왔다."
<인터뷰> 와다 아츠코 : "명동에서 마사지받고 이태원에 가서 가죽옷 사려고 한다."
오늘부터 일본의 골든 위크와 중국 노동절 휴일이 겹치는 황금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00만 여명.
지난해보다 15%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일본 노선 예약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환(대한항공 여객서비스부장) : "연휴 때문에 일본과 중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30여 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낀 다음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출국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5만 명이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여,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수현 :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해서 여행 심리가 많이 위축됐었는데요. 5월 황금 연휴로 인해서 여행객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고요."
징검다리 연휴 동안 권장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많아서 직장인들은 모처럼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앵커 멘트>
황금 연휴 기간 중국과 일본에서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유통업계도 몰려드는 손님맞이에 정신없이 바쁜 모습입니다.
이어서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친구들에게 줄 과자를 구입한 일본 관광객이 뜻밖의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오다카 히로구미(일본 관광객) : "내가 좋아하는 한국 과자를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은데 또 한국 전통 유자차까지 받아서 기분이 최곱니다."
주로 김이나 라면 등 먹을거리를 사가는 일본인들을 겨냥해 대형마트는 식품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반면, 백화점과 면세점은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중국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의 명품을 살 수 있지만 한국이 서비스도 좋고 물건이 더 믿을만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삽니다."
실제 한 백화점 조사 결과 일본인들이 주로 사는 것은 김 등 식품, 구매 금액은 10만 원 미만이었고, 중국인들은 100만원 어치가 넘는 명품 가방과 옷을 많이 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성형외과 등 병원들에게도 이번 연휴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신용호(성형외과 의사) : "연휴에 외국 고객들이 3명 이상 단체로 오시면 저희들이 공항까지 픽업서비스도 제공해드리고요."
일본 관광객 수가 최근 일본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일본보다 한국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황금연휴 기간 유통업계는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손꼽아 기다린 분들 많으시죠?
올해는 특히 한,중,일, 세 나라의 연휴가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장 엿새 동안의 연휴가, 일본은 열흘 가까운 연휴가, 중국은 나흘 간의 노동절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금 연휴가 반가운 건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죠?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국장 문이 열리자 일본인 여행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여행 가이드들의 움직임도 부산해 집니다.
<인터뷰> 야스이 사야카 : "골든 위크 연휴여서 2박 3일로 여행왔다."
<인터뷰> 와다 아츠코 : "명동에서 마사지받고 이태원에 가서 가죽옷 사려고 한다."
오늘부터 일본의 골든 위크와 중국 노동절 휴일이 겹치는 황금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00만 여명.
지난해보다 15%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일본 노선 예약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환(대한항공 여객서비스부장) : "연휴 때문에 일본과 중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30여 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낀 다음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출국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5만 명이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여,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수현 :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해서 여행 심리가 많이 위축됐었는데요. 5월 황금 연휴로 인해서 여행객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고요."
징검다리 연휴 동안 권장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많아서 직장인들은 모처럼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앵커 멘트>
황금 연휴 기간 중국과 일본에서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유통업계도 몰려드는 손님맞이에 정신없이 바쁜 모습입니다.
이어서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친구들에게 줄 과자를 구입한 일본 관광객이 뜻밖의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오다카 히로구미(일본 관광객) : "내가 좋아하는 한국 과자를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은데 또 한국 전통 유자차까지 받아서 기분이 최곱니다."
주로 김이나 라면 등 먹을거리를 사가는 일본인들을 겨냥해 대형마트는 식품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반면, 백화점과 면세점은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중국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의 명품을 살 수 있지만 한국이 서비스도 좋고 물건이 더 믿을만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삽니다."
실제 한 백화점 조사 결과 일본인들이 주로 사는 것은 김 등 식품, 구매 금액은 10만 원 미만이었고, 중국인들은 100만원 어치가 넘는 명품 가방과 옷을 많이 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성형외과 등 병원들에게도 이번 연휴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신용호(성형외과 의사) : "연휴에 외국 고객들이 3명 이상 단체로 오시면 저희들이 공항까지 픽업서비스도 제공해드리고요."
일본 관광객 수가 최근 일본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일본보다 한국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황금연휴 기간 유통업계는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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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황금 연휴’…특수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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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30 21:51:50
<앵커 멘트>
이번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손꼽아 기다린 분들 많으시죠?
올해는 특히 한,중,일, 세 나라의 연휴가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장 엿새 동안의 연휴가, 일본은 열흘 가까운 연휴가, 중국은 나흘 간의 노동절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금 연휴가 반가운 건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죠?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국장 문이 열리자 일본인 여행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여행 가이드들의 움직임도 부산해 집니다.
<인터뷰> 야스이 사야카 : "골든 위크 연휴여서 2박 3일로 여행왔다."
<인터뷰> 와다 아츠코 : "명동에서 마사지받고 이태원에 가서 가죽옷 사려고 한다."
오늘부터 일본의 골든 위크와 중국 노동절 휴일이 겹치는 황금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00만 여명.
지난해보다 15%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일본 노선 예약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환(대한항공 여객서비스부장) : "연휴 때문에 일본과 중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30여 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낀 다음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출국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5만 명이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여,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수현 :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해서 여행 심리가 많이 위축됐었는데요. 5월 황금 연휴로 인해서 여행객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고요."
징검다리 연휴 동안 권장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많아서 직장인들은 모처럼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앵커 멘트>
황금 연휴 기간 중국과 일본에서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유통업계도 몰려드는 손님맞이에 정신없이 바쁜 모습입니다.
이어서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친구들에게 줄 과자를 구입한 일본 관광객이 뜻밖의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오다카 히로구미(일본 관광객) : "내가 좋아하는 한국 과자를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은데 또 한국 전통 유자차까지 받아서 기분이 최곱니다."
주로 김이나 라면 등 먹을거리를 사가는 일본인들을 겨냥해 대형마트는 식품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반면, 백화점과 면세점은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중국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의 명품을 살 수 있지만 한국이 서비스도 좋고 물건이 더 믿을만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삽니다."
실제 한 백화점 조사 결과 일본인들이 주로 사는 것은 김 등 식품, 구매 금액은 10만 원 미만이었고, 중국인들은 100만원 어치가 넘는 명품 가방과 옷을 많이 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성형외과 등 병원들에게도 이번 연휴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신용호(성형외과 의사) : "연휴에 외국 고객들이 3명 이상 단체로 오시면 저희들이 공항까지 픽업서비스도 제공해드리고요."
일본 관광객 수가 최근 일본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일본보다 한국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황금연휴 기간 유통업계는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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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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