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픈 실수’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1.05.01 (22:31) 수정 2011.05.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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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1년 여만에 세계 무대에 복귀해 치른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긴 공백기를 딛고 선전했다는 평가가 쏟아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마주 투 코리아가 드디어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순간.



김연아는 고난이도의 3회전 연속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켜, 우승이 보이는듯했지만, 이후 두 차례의 점프 실수가 뼈아팠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은 김연아는 4분 10초의 연기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맘껏 펼쳤습니다.



예술점수는 컸지만, 점프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김연아는 일본의 안도 미키에 1.29점이 뒤진 총점 194.5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대표): "힘들 때가 많았는데 특히 이번엔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다."



금메달을 딴 안도 미키를 축하해 준 김연아는 준우승 상금을 일본 지진피해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도 보였습니다.



다음 시즌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대표): "한국에서 일정 공연... 평창 유치 활동에 힘을 쏟고 그 다음에 생각을 할 거 같아요."



여왕의 새로운 연기와 도전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습니다.



갈라쇼를 마친 김연아는 내일 귀국해 아이스쇼 준비에 들어갑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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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아픈 실수’ 아쉬운 준우승
    • 입력 2011-05-01 22:31:37
    • 수정2011-05-01 22:46:14
    뉴스 9
<앵커 멘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1년 여만에 세계 무대에 복귀해 치른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긴 공백기를 딛고 선전했다는 평가가 쏟아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마주 투 코리아가 드디어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순간.

김연아는 고난이도의 3회전 연속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켜, 우승이 보이는듯했지만, 이후 두 차례의 점프 실수가 뼈아팠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은 김연아는 4분 10초의 연기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맘껏 펼쳤습니다.

예술점수는 컸지만, 점프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김연아는 일본의 안도 미키에 1.29점이 뒤진 총점 194.5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대표): "힘들 때가 많았는데 특히 이번엔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다."

금메달을 딴 안도 미키를 축하해 준 김연아는 준우승 상금을 일본 지진피해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도 보였습니다.

다음 시즌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대표): "한국에서 일정 공연... 평창 유치 활동에 힘을 쏟고 그 다음에 생각을 할 거 같아요."

여왕의 새로운 연기와 도전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습니다.

갈라쇼를 마친 김연아는 내일 귀국해 아이스쇼 준비에 들어갑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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