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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 70억 원’ 빌라 통째로 도박장 영업
입력 2011.05.02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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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가 빌라를 통째로 빌려 도박장으로 개설한 사람과 이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이던 주부 등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간 판돈이 70억 원을 넘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 가정집과 다름없는 주택가의 한 빌라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방에 모여있던 십여 명의 여성들이 허둥지둥 몸을 피합니다.

주방 서랍 등을 뒤지자, 카드와 화투, 지폐가 여기저기서 쏟아져나옵니다.

경찰에 구속된 45살 정 모씨 부부가 빌라를 통째로 도박장으로 개조한 것은 지난 2천 8년.

CCTV까지 설치해놓고 2년여 동안 은밀하게 도박장을 운영했고, 확인된 판돈만 71억원에 이릅니다.

정 씨 부부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람들을 모은 뒤 차량으로 이곳 빌라까지 도박자들을 실어왔습니다.

정 씨 부부는 돈을 잃은 주부들에게 높은 선이자의 도박 자금을 빌려주는 방법으로 모두 7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박영택9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도박장에 가면 이자가 좀 세잖아요? 고리대금 업자처럼. 그렇게 받은 이자금이라고 봐야죠."

돈을 갚지 않으면 조직 폭력배의 협박과 갈취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상습 도박자 : "(3억 넘게 잃으신 분도 많던데요?) 그래요. 그게 재수 없으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는 거예요. 그냥."

경찰은 도박장을 열어, 부당이득을 챙긴 정 씨를 구속하고, 상습 도박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5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 ‘판돈 70억 원’ 빌라 통째로 도박장 영업
    • 입력 2011-05-02 22:05:35
    뉴스 9
<앵커 멘트>

주택가 빌라를 통째로 빌려 도박장으로 개설한 사람과 이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이던 주부 등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간 판돈이 70억 원을 넘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 가정집과 다름없는 주택가의 한 빌라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방에 모여있던 십여 명의 여성들이 허둥지둥 몸을 피합니다.

주방 서랍 등을 뒤지자, 카드와 화투, 지폐가 여기저기서 쏟아져나옵니다.

경찰에 구속된 45살 정 모씨 부부가 빌라를 통째로 도박장으로 개조한 것은 지난 2천 8년.

CCTV까지 설치해놓고 2년여 동안 은밀하게 도박장을 운영했고, 확인된 판돈만 71억원에 이릅니다.

정 씨 부부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람들을 모은 뒤 차량으로 이곳 빌라까지 도박자들을 실어왔습니다.

정 씨 부부는 돈을 잃은 주부들에게 높은 선이자의 도박 자금을 빌려주는 방법으로 모두 7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박영택9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도박장에 가면 이자가 좀 세잖아요? 고리대금 업자처럼. 그렇게 받은 이자금이라고 봐야죠."

돈을 갚지 않으면 조직 폭력배의 협박과 갈취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상습 도박자 : "(3억 넘게 잃으신 분도 많던데요?) 그래요. 그게 재수 없으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는 거예요. 그냥."

경찰은 도박장을 열어, 부당이득을 챙긴 정 씨를 구속하고, 상습 도박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5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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