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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미끼 상품’에 소비자만 농락
입력 2011.05.07 (21:41) 수정 2011.05.07 (21:4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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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큰, 착한..



지난해부터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격 파괴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붙인 이름인데요.



실제 상품들은 그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윤지연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주에 롯데마트가 선보인 ’통큰’ 자전겁니다.



다른 접이식 자전거의 반값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하루 만에 5,000대가 팔렸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자전거 상표 한 글자가 스티커로 가려져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체가 국내 자전거업체의 상표를 무단 도용했다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사후 관리 대책도 없었습니다.



<녹취>롯데마트 상담원 : "(자전거요. 만약에 고장 나거나 그러면 어디로 가서 고쳐야 되는 건지?) 저희 쪽에선 A/S가 안되시고요. 개인적으로 수리점이나 이런데 가셔서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 롯데 마트가 출시한 ’통큰 텔레비전’도 40%나 싸다는 말에 판매 3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텔레비전이 아닌 텔레비전이 수신되는 컴퓨터 모니터였습니다.



<녹취> 김모 씨(’통큰 TV’ 구입자) : "’통큰’ 치킨이나 ’통큰’ 갈비가 있어 가지고 ’통큰’ TV도 굉장히 싸다는 느낌이 있어서 저희도 갔어요. 그것도 굉장히 일찍… 막상 (사 가지고) 와서 보니까 TV가 아니라 모니터더라고요."



광고전단에 조그맣게 모니터라고 적혀 있었지만, 중소기업에서 만든 모니터라면 그리 싼 가격도 아닙니다.



<인터뷰>이창수(컴퓨터 모니터 판매업체) : "여기서 조금 더 비싸거나 같은 수준이면 다 살 수 있었어요. 오히려 더 쌉니다. (중소 업체의) 다른 브랜드를 비교한다면 (다른 제품들이) 훨씬 더 싸요."



홈플러스가 ’착한’ 가격이라며 내놓았던 ’LED 모니터’ 역시 스피커가 탑재됐다고 과장 광고하다 대량 환불 사태를 빚었습니다.



’통크고’ ’착하게’ 준비했다는 대형마트의 기획상품들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미끼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엉성한 ‘미끼 상품’에 소비자만 농락
    • 입력 2011-05-07 21:41:43
    • 수정2011-05-07 21:43:18
    뉴스 9
<앵커 멘트>



통큰, 착한..



지난해부터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격 파괴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붙인 이름인데요.



실제 상품들은 그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윤지연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주에 롯데마트가 선보인 ’통큰’ 자전겁니다.



다른 접이식 자전거의 반값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하루 만에 5,000대가 팔렸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자전거 상표 한 글자가 스티커로 가려져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체가 국내 자전거업체의 상표를 무단 도용했다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사후 관리 대책도 없었습니다.



<녹취>롯데마트 상담원 : "(자전거요. 만약에 고장 나거나 그러면 어디로 가서 고쳐야 되는 건지?) 저희 쪽에선 A/S가 안되시고요. 개인적으로 수리점이나 이런데 가셔서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 롯데 마트가 출시한 ’통큰 텔레비전’도 40%나 싸다는 말에 판매 3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텔레비전이 아닌 텔레비전이 수신되는 컴퓨터 모니터였습니다.



<녹취> 김모 씨(’통큰 TV’ 구입자) : "’통큰’ 치킨이나 ’통큰’ 갈비가 있어 가지고 ’통큰’ TV도 굉장히 싸다는 느낌이 있어서 저희도 갔어요. 그것도 굉장히 일찍… 막상 (사 가지고) 와서 보니까 TV가 아니라 모니터더라고요."



광고전단에 조그맣게 모니터라고 적혀 있었지만, 중소기업에서 만든 모니터라면 그리 싼 가격도 아닙니다.



<인터뷰>이창수(컴퓨터 모니터 판매업체) : "여기서 조금 더 비싸거나 같은 수준이면 다 살 수 있었어요. 오히려 더 쌉니다. (중소 업체의) 다른 브랜드를 비교한다면 (다른 제품들이) 훨씬 더 싸요."



홈플러스가 ’착한’ 가격이라며 내놓았던 ’LED 모니터’ 역시 스피커가 탑재됐다고 과장 광고하다 대량 환불 사태를 빚었습니다.



’통크고’ ’착하게’ 준비했다는 대형마트의 기획상품들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미끼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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