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화두는 ‘시청자 복지’

입력 2011.05.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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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공영방송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세계공영TV 총회는 오늘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무료 다채널 서비스 등 시청자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선진국 공영방송 정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자연 생태계 변화를 담은 프랑스 공영방송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서식하는 동물이 사고 전보다 오히려 열 배나 늘어난 특이 현상을 포착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선 이런 고품격 콘텐츠를, '지상파 무료 다채널'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즐깁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무료로 볼 수 있는 채널만 20개로, 프랑스 TV시청가구의 절반인 1,100만 가구가 시청할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장 르벨리온: ('프랑스 텔레비전' 이사): "시민들이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건 명백하게 매우 좋은 일이죠."

이 같은 '시청자 복지' 서비스를 위해, 독일, 영국, 일본 등 많은 선진국들은 공영방송의 재원안정을 미디어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수잔 호프만(세계공영TV/INPUT 총회 사무총장): "공영방송은 국민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회의 중추적인 요소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이나 전기를 위해 비용을 내는 것처럼 말이죠."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은 세계공영TV 즉'INPUT' 총회에 참석중인 공영방송 경영진을 초청해 환영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INPUT 총회는 '공영방송과 21세기 시청자'를 주제로 각국 공영방송 대표들의 회담을 개최하는 등 사흘째 일정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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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시대, 화두는 ‘시청자 복지’
    • 입력 2011-05-11 07:06: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세계 공영방송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세계공영TV 총회는 오늘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무료 다채널 서비스 등 시청자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선진국 공영방송 정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자연 생태계 변화를 담은 프랑스 공영방송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서식하는 동물이 사고 전보다 오히려 열 배나 늘어난 특이 현상을 포착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선 이런 고품격 콘텐츠를, '지상파 무료 다채널'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즐깁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무료로 볼 수 있는 채널만 20개로, 프랑스 TV시청가구의 절반인 1,100만 가구가 시청할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장 르벨리온: ('프랑스 텔레비전' 이사): "시민들이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건 명백하게 매우 좋은 일이죠." 이 같은 '시청자 복지' 서비스를 위해, 독일, 영국, 일본 등 많은 선진국들은 공영방송의 재원안정을 미디어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수잔 호프만(세계공영TV/INPUT 총회 사무총장): "공영방송은 국민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회의 중추적인 요소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이나 전기를 위해 비용을 내는 것처럼 말이죠."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은 세계공영TV 즉'INPUT' 총회에 참석중인 공영방송 경영진을 초청해 환영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INPUT 총회는 '공영방송과 21세기 시청자'를 주제로 각국 공영방송 대표들의 회담을 개최하는 등 사흘째 일정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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