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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대부도 갯벌에 몰려든 도요새
입력 2011.05.15 (21:4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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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부도 갯벌이 요즘 도요새 천국으로 변했습니다.

갯벌 매립으로 다른 철새 휴식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현장을 용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갯벌에 새들이 모여 있습니다.

부리로 갯벌 속을 쉬지 않고 찔러가며 먹이를 찾습니다.

게나 새우, 갯지렁이, 작은 물고기들이 먹입니다.

여기서만 스무 가지가 넘는 다양한 도요새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인(시화호 지킴이): "한 2년 전부터 도요새가 늘고 있습니다. 약 십만 마리 이상이 주변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최근에도 지금 몇만 마리가 찾아와 있습니다.

도요새는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면 번식지인 시베리아나 알래스카까지 날아갑니다.

만 킬로미터가 넘는 그 먼길 중간에 서해 갯벌에서 먹이를 먹고 쉬어 갑니다.

하지만, 과거 중간기착지였던 영종도와 새만금, 송도 등의 갯벌이 매립되자 도요새들이 이젠 대부도를 찾은 겁니다.

<인터뷰> 박진영(환경과학원 박사): "여기서 1,2주 머물면서 다시 지방을 축적해서 번식지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간기착지가 없어지게 되면 월동지에서 번식지까지 이동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도엔 세계적으로 3천 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 노랑부리백로도 수십 마리가 찾아옵니다.

주변의 무인도에서 알을 낳고 대부도 갯벌에서 먹이를 구하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도 갯벌은 아무런 보호지구로도 지정되지 않아서 언제 또 매립될지 알 수 없습니다.

경기도 일대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갯벌이 여기 대부도와 강화도 갯벌입니다.

이마저도 보호조치가 없다면 도요새는 우리 곁을 영영 떠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 [자연과 인간] 대부도 갯벌에 몰려든 도요새
    • 입력 2011-05-15 21:46:50
    뉴스 9
<앵커 멘트>

대부도 갯벌이 요즘 도요새 천국으로 변했습니다.

갯벌 매립으로 다른 철새 휴식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현장을 용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갯벌에 새들이 모여 있습니다.

부리로 갯벌 속을 쉬지 않고 찔러가며 먹이를 찾습니다.

게나 새우, 갯지렁이, 작은 물고기들이 먹입니다.

여기서만 스무 가지가 넘는 다양한 도요새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인(시화호 지킴이): "한 2년 전부터 도요새가 늘고 있습니다. 약 십만 마리 이상이 주변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최근에도 지금 몇만 마리가 찾아와 있습니다.

도요새는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면 번식지인 시베리아나 알래스카까지 날아갑니다.

만 킬로미터가 넘는 그 먼길 중간에 서해 갯벌에서 먹이를 먹고 쉬어 갑니다.

하지만, 과거 중간기착지였던 영종도와 새만금, 송도 등의 갯벌이 매립되자 도요새들이 이젠 대부도를 찾은 겁니다.

<인터뷰> 박진영(환경과학원 박사): "여기서 1,2주 머물면서 다시 지방을 축적해서 번식지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간기착지가 없어지게 되면 월동지에서 번식지까지 이동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도엔 세계적으로 3천 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 노랑부리백로도 수십 마리가 찾아옵니다.

주변의 무인도에서 알을 낳고 대부도 갯벌에서 먹이를 구하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도 갯벌은 아무런 보호지구로도 지정되지 않아서 언제 또 매립될지 알 수 없습니다.

경기도 일대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갯벌이 여기 대부도와 강화도 갯벌입니다.

이마저도 보호조치가 없다면 도요새는 우리 곁을 영영 떠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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