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아 홈런쇼 이긴 ‘역전 끝내기’

입력 2011.05.15 (21:46) 수정 2011.05.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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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와 롯데의 사직경기에서는 오늘도 드라마같은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기아가 시즌 첫 세타자 연속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는 듯 했지만, 롯데가 조성환의 끝내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0으로 뒤진 8회초, 기아는 믿을 수 없는 홈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원투수로 나선 코리를 상대로, 4번 이범호부터,



5번 김상현,



6번 김주형이 차례로 담장을 넘겼습니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0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 기아는 단숨에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대호가 시즌 8호 한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습니다.



10회초 기아가 먼저 한점을 뽑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는 듯 했지만, 롯데는 10회말 기어코 경기를 뒤짚었습니다.



김선빈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조성환의 끝내기 안타로 5대 4의 극적인 승리를 거둬습니다.



<인터뷰> 조성환(롯데)



성적부진으로 사장과 단장이 동반사퇴한 최하위 한화는, 투타의 조화속에 삼성을 이겼습니다.



7회 투아웃까지 단 두 점만 허용한 안승민의 안정된 투구와, 투아웃 이후 석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이 어우러졌습니다.





선두 SK는 두산을 5대 0으로 꺾었고, 2위 LG도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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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기아 홈런쇼 이긴 ‘역전 끝내기’
    • 입력 2011-05-15 21:46:54
    • 수정2011-05-15 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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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와 롯데의 사직경기에서는 오늘도 드라마같은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기아가 시즌 첫 세타자 연속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는 듯 했지만, 롯데가 조성환의 끝내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0으로 뒤진 8회초, 기아는 믿을 수 없는 홈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원투수로 나선 코리를 상대로, 4번 이범호부터,

5번 김상현,

6번 김주형이 차례로 담장을 넘겼습니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0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 기아는 단숨에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대호가 시즌 8호 한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습니다.

10회초 기아가 먼저 한점을 뽑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는 듯 했지만, 롯데는 10회말 기어코 경기를 뒤짚었습니다.

김선빈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조성환의 끝내기 안타로 5대 4의 극적인 승리를 거둬습니다.

<인터뷰> 조성환(롯데)

성적부진으로 사장과 단장이 동반사퇴한 최하위 한화는, 투타의 조화속에 삼성을 이겼습니다.

7회 투아웃까지 단 두 점만 허용한 안승민의 안정된 투구와, 투아웃 이후 석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이 어우러졌습니다.


선두 SK는 두산을 5대 0으로 꺾었고, 2위 LG도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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