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 운동 31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1.05.18 (07:57) 수정 2011.05.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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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광주광역시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전국에서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기념식 준비도 한창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진연 기자! 민주화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른 아침이지만 이곳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유가족과 일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 분향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참배객 12만 명이 민주묘지를 다녀갔습니다.

기념식 준비는 순조롭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국가보훈처가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5.18민주화운동 유가족과 부상자를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와 사회 각계 대표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은 진혼곡이 흐르는 가운데 유가족 대표 등의 헌화 분향을 시작으로 5.18 민주화운동 경과보고와 기념 영상 상영, 추모공연 순으로 치러지는데요.

특히 지난해 기념식 때 제창곡에서 제외돼 유족들과 5월 단체들의 반발을 샀던 '님을 위한 행진곡'이 올해는 마지막 순서에서 합창될 예정입니다.

특히 5.18 행사 추진위원회측은 광주민주화운동이 발생한 지 30년을 넘기면서 당시 민주화 운동의 의미와 희생이 다소 잊혀져가고 있다는 인식하에 올해 행사의 주제를 '관심'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이곳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KBS 교향악단의 기념 음악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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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1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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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1-05-18 13: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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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광주광역시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전국에서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기념식 준비도 한창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진연 기자! 민주화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른 아침이지만 이곳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유가족과 일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 분향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참배객 12만 명이 민주묘지를 다녀갔습니다. 기념식 준비는 순조롭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국가보훈처가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5.18민주화운동 유가족과 부상자를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와 사회 각계 대표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은 진혼곡이 흐르는 가운데 유가족 대표 등의 헌화 분향을 시작으로 5.18 민주화운동 경과보고와 기념 영상 상영, 추모공연 순으로 치러지는데요. 특히 지난해 기념식 때 제창곡에서 제외돼 유족들과 5월 단체들의 반발을 샀던 '님을 위한 행진곡'이 올해는 마지막 순서에서 합창될 예정입니다. 특히 5.18 행사 추진위원회측은 광주민주화운동이 발생한 지 30년을 넘기면서 당시 민주화 운동의 의미와 희생이 다소 잊혀져가고 있다는 인식하에 올해 행사의 주제를 '관심'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이곳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KBS 교향악단의 기념 음악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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