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유영구 前 KBO 총재 구속기소
입력 2011.05.23 (07:02)
수정 2011.05.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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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명지학원 이사장 시절 수천억 원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사학 비리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대학 2곳과 전문대,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명지학원.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지난 1992년부터 2008년까지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유 전 총재는 학원 이사장으로 있던 2004년 명지학원 소유의 건물을 매각했습니다.
건물을 매각한 시기는 명지건설의 경영사정이 악화되기 시작한 때와 일치합니다.
유 전 총재는 명지학원 건물을 매각해 받은 천 7백여억 원을 횡령해 명지건설에 무담보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총재가 자신이 연대 보증 채무를 진 명지건설이 부도나면 명지학원의 경영권까지 잃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명지대 컴퍼스 부지를 명지건설에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유 전 총재는 340억 원을 빼돌려 명지학원의 채무를 갚는데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구 명지건설 관계자(음성변조):"건설회사가 비상장이니까 자금을 가지고 놀기는 수월할테니까 (사적인 용도에) 그런 식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구요.."
지난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수장이 된 유 전 총재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2일 사퇴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총재를 사학 비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천5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명지학원 이사장 시절 수천억 원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사학 비리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대학 2곳과 전문대,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명지학원.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지난 1992년부터 2008년까지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유 전 총재는 학원 이사장으로 있던 2004년 명지학원 소유의 건물을 매각했습니다.
건물을 매각한 시기는 명지건설의 경영사정이 악화되기 시작한 때와 일치합니다.
유 전 총재는 명지학원 건물을 매각해 받은 천 7백여억 원을 횡령해 명지건설에 무담보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총재가 자신이 연대 보증 채무를 진 명지건설이 부도나면 명지학원의 경영권까지 잃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명지대 컴퍼스 부지를 명지건설에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유 전 총재는 340억 원을 빼돌려 명지학원의 채무를 갚는데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구 명지건설 관계자(음성변조):"건설회사가 비상장이니까 자금을 가지고 놀기는 수월할테니까 (사적인 용도에) 그런 식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구요.."
지난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수장이 된 유 전 총재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2일 사퇴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총재를 사학 비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천5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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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령 혐의’ 유영구 前 KBO 총재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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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3 07:02:17
- 수정2011-05-23 07:49:56
<앵커 멘트>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명지학원 이사장 시절 수천억 원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사학 비리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대학 2곳과 전문대,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명지학원.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지난 1992년부터 2008년까지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유 전 총재는 학원 이사장으로 있던 2004년 명지학원 소유의 건물을 매각했습니다.
건물을 매각한 시기는 명지건설의 경영사정이 악화되기 시작한 때와 일치합니다.
유 전 총재는 명지학원 건물을 매각해 받은 천 7백여억 원을 횡령해 명지건설에 무담보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총재가 자신이 연대 보증 채무를 진 명지건설이 부도나면 명지학원의 경영권까지 잃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명지대 컴퍼스 부지를 명지건설에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유 전 총재는 340억 원을 빼돌려 명지학원의 채무를 갚는데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구 명지건설 관계자(음성변조):"건설회사가 비상장이니까 자금을 가지고 놀기는 수월할테니까 (사적인 용도에) 그런 식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구요.."
지난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수장이 된 유 전 총재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2일 사퇴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총재를 사학 비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천5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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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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