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선수 선발 문제가 조광래 감독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기술위가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면서 공개적으로 항의를 한 건데요.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광래 감독은 작정한 듯 준비해 온 글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기술위원회가 감독 고유의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대표인 지동원과 김보경, 홍철의 올림픽대표팀 차출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 "감독을 불신임하거나 대표팀 전체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로 생각됩니다."
대표팀 감독의 사상 초유의 공개적 항의에 기술위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수 선발은 기술위의 주요 업무이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식 절차를 밟아 관여했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녹취>이회택(기술위원장) : "개인적으로 4-5번 만났지만 도저히 안 됐다."
또 언론접촉 때 협회의 사전 통제가 필요하냐는 조 감독의 물음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도 조직의 일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축구계 안팎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결국 축구협회가 조율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시각이 적지않습니다.
한편, 다음달 세르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을 위해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 12명 등 27명의 정예 멤버를 불러들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소집돼 수비라인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선수 선발 문제가 조광래 감독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기술위가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면서 공개적으로 항의를 한 건데요.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광래 감독은 작정한 듯 준비해 온 글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기술위원회가 감독 고유의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대표인 지동원과 김보경, 홍철의 올림픽대표팀 차출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 "감독을 불신임하거나 대표팀 전체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로 생각됩니다."
대표팀 감독의 사상 초유의 공개적 항의에 기술위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수 선발은 기술위의 주요 업무이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식 절차를 밟아 관여했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녹취>이회택(기술위원장) : "개인적으로 4-5번 만났지만 도저히 안 됐다."
또 언론접촉 때 협회의 사전 통제가 필요하냐는 조 감독의 물음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도 조직의 일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축구계 안팎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결국 축구협회가 조율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시각이 적지않습니다.
한편, 다음달 세르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을 위해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 12명 등 27명의 정예 멤버를 불러들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소집돼 수비라인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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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선발 갈등’ 조광래-기술위 충돌
-
- 입력 2011-05-23 22:09:34
<앵커 멘트>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선수 선발 문제가 조광래 감독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기술위가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면서 공개적으로 항의를 한 건데요.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광래 감독은 작정한 듯 준비해 온 글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기술위원회가 감독 고유의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대표인 지동원과 김보경, 홍철의 올림픽대표팀 차출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 "감독을 불신임하거나 대표팀 전체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로 생각됩니다."
대표팀 감독의 사상 초유의 공개적 항의에 기술위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수 선발은 기술위의 주요 업무이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식 절차를 밟아 관여했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녹취>이회택(기술위원장) : "개인적으로 4-5번 만났지만 도저히 안 됐다."
또 언론접촉 때 협회의 사전 통제가 필요하냐는 조 감독의 물음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도 조직의 일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축구계 안팎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결국 축구협회가 조율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시각이 적지않습니다.
한편, 다음달 세르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을 위해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 12명 등 27명의 정예 멤버를 불러들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소집돼 수비라인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선수 선발 문제가 조광래 감독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기술위가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면서 공개적으로 항의를 한 건데요.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광래 감독은 작정한 듯 준비해 온 글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기술위원회가 감독 고유의 선수 선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대표인 지동원과 김보경, 홍철의 올림픽대표팀 차출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 "감독을 불신임하거나 대표팀 전체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로 생각됩니다."
대표팀 감독의 사상 초유의 공개적 항의에 기술위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수 선발은 기술위의 주요 업무이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식 절차를 밟아 관여했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녹취>이회택(기술위원장) : "개인적으로 4-5번 만났지만 도저히 안 됐다."
또 언론접촉 때 협회의 사전 통제가 필요하냐는 조 감독의 물음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도 조직의 일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축구계 안팎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결국 축구협회가 조율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시각이 적지않습니다.
한편, 다음달 세르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을 위해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 12명 등 27명의 정예 멤버를 불러들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소집돼 수비라인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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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민 기자 jaemi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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