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골마을에선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 탓에 농작물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물 대신 심은 고사리가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고사리가 무성한 이 밭엔 원래 감나무가 심어져 있었지만,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남아나는 게 없었습니다.
<인터뷰> 최순복(고사리 재배 농민) : "단감을 심었더니 산짐승 때문에...돼지가 내려와서 씹어놓고, 가지도 부러트려 소득이 안나오니까 재미도 없었죠."
감나무 대신 고사리를 심자, 야생동물 피해가 확 줄었습니다.
생고사리는 미량의 독소가 있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고 피하기 때문입니다.
고사리는 5월인 수확철에 이렇게 꺾어주기만 하면 수확이 끝나기 때문에 그만큼 일손이 덜 필요합니다.
따로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필요도 없어 생산비 부담도 적습니다.
말린 중국산 고사리의 안전성이 문제되면서, 국산 생고사리는 1킬로그램에 5천 원에 거래될 만큼 가격도 괜찮습니다.
<인터뷰> 김경동(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과장) : "건조장과 가공공장을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의 새로운 농가의 소득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산 속 마을 주민들은 고사리 재배로 야생동물의 피해를 막고, 중국산 고사리를 대체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산골마을에선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 탓에 농작물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물 대신 심은 고사리가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고사리가 무성한 이 밭엔 원래 감나무가 심어져 있었지만,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남아나는 게 없었습니다.
<인터뷰> 최순복(고사리 재배 농민) : "단감을 심었더니 산짐승 때문에...돼지가 내려와서 씹어놓고, 가지도 부러트려 소득이 안나오니까 재미도 없었죠."
감나무 대신 고사리를 심자, 야생동물 피해가 확 줄었습니다.
생고사리는 미량의 독소가 있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고 피하기 때문입니다.
고사리는 5월인 수확철에 이렇게 꺾어주기만 하면 수확이 끝나기 때문에 그만큼 일손이 덜 필요합니다.
따로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필요도 없어 생산비 부담도 적습니다.
말린 중국산 고사리의 안전성이 문제되면서, 국산 생고사리는 1킬로그램에 5천 원에 거래될 만큼 가격도 괜찮습니다.
<인터뷰> 김경동(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과장) : "건조장과 가공공장을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의 새로운 농가의 소득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산 속 마을 주민들은 고사리 재배로 야생동물의 피해를 막고, 중국산 고사리를 대체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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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마을 ‘고사리’ 짭짤한 소득원…일거양득
-
- 입력 2011-05-26 06:46:38
<앵커 멘트>
산골마을에선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 탓에 농작물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물 대신 심은 고사리가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고사리가 무성한 이 밭엔 원래 감나무가 심어져 있었지만,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남아나는 게 없었습니다.
<인터뷰> 최순복(고사리 재배 농민) : "단감을 심었더니 산짐승 때문에...돼지가 내려와서 씹어놓고, 가지도 부러트려 소득이 안나오니까 재미도 없었죠."
감나무 대신 고사리를 심자, 야생동물 피해가 확 줄었습니다.
생고사리는 미량의 독소가 있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고 피하기 때문입니다.
고사리는 5월인 수확철에 이렇게 꺾어주기만 하면 수확이 끝나기 때문에 그만큼 일손이 덜 필요합니다.
따로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필요도 없어 생산비 부담도 적습니다.
말린 중국산 고사리의 안전성이 문제되면서, 국산 생고사리는 1킬로그램에 5천 원에 거래될 만큼 가격도 괜찮습니다.
<인터뷰> 김경동(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과장) : "건조장과 가공공장을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의 새로운 농가의 소득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산 속 마을 주민들은 고사리 재배로 야생동물의 피해를 막고, 중국산 고사리를 대체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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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교 기자 sky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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