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반발 확산’…금속노조 오늘 동조 파업

입력 2011.05.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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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성기업 파업 사태가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락됐지만,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가 오늘 하루 경고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노조가 오늘 하루 충청지역 41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만여 명이 동참하는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유성기업 사측에 직장폐쇄 해제와 심야근무 폐지를 골자로 한 주간 2교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해 조합원들을 강제 해산한 것에 항의하는 뜻도 포함됐습니다.

금속노조는 또 내일 아산에서 전국 각 지회의 간부 만여 명이 결집해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유성기업의 태도변화 여부를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함께 유성기업 조합원들을 지원하고 연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성기업 공장 가동률은 점차 회복돼 어제 30%에서 밤새 50%대로 높아졌습니다.

유성기업은 조합원들에 대한 경찰의 처분 결과를 지켜본 뒤 복귀 대상자를 가리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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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계 ‘반발 확산’…금속노조 오늘 동조 파업
    • 입력 2011-05-26 06:46: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유성기업 파업 사태가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락됐지만,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가 오늘 하루 경고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노조가 오늘 하루 충청지역 41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만여 명이 동참하는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유성기업 사측에 직장폐쇄 해제와 심야근무 폐지를 골자로 한 주간 2교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해 조합원들을 강제 해산한 것에 항의하는 뜻도 포함됐습니다. 금속노조는 또 내일 아산에서 전국 각 지회의 간부 만여 명이 결집해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유성기업의 태도변화 여부를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함께 유성기업 조합원들을 지원하고 연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성기업 공장 가동률은 점차 회복돼 어제 30%에서 밤새 50%대로 높아졌습니다. 유성기업은 조합원들에 대한 경찰의 처분 결과를 지켜본 뒤 복귀 대상자를 가리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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