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년 전부터 승부 조작”…파문 확산
입력 2011.05.26 (22:11)
수정 2011.05.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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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건 보도를 보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싶으셨을 텐데요.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직 프로축구선수의 증언을 들어보시죠.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승부조작 문제는 일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한 전직 프로축구선수는 이 상황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N리그는 5년전부터,K-리그는 3년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중국에 근거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입니다.
중국인 사이트 운영자가 한국인 브로커를 두고 이 브로커를 통해 선수를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경기장에 가보면 연변사람들, 중국사람들이 전화로 스코어 이야기하고 서로 연락하고 막 이런게 들려요."
승부조작에 대한 대가는 2부 리그 격인 N리그는 경기당 5백만 원, K-리그는 2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수비수들은 한 번 실수가 골로 연결되니까 아무래도 골키퍼나 수비수들에게 접근을 많이 하죠."
프로축구연맹의 대책은 안이합니다.
오늘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K-리그를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특별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K-리그가 출범 29년 만에 승부조작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건 보도를 보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싶으셨을 텐데요.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직 프로축구선수의 증언을 들어보시죠.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승부조작 문제는 일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한 전직 프로축구선수는 이 상황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N리그는 5년전부터,K-리그는 3년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중국에 근거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입니다.
중국인 사이트 운영자가 한국인 브로커를 두고 이 브로커를 통해 선수를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경기장에 가보면 연변사람들, 중국사람들이 전화로 스코어 이야기하고 서로 연락하고 막 이런게 들려요."
승부조작에 대한 대가는 2부 리그 격인 N리그는 경기당 5백만 원, K-리그는 2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수비수들은 한 번 실수가 골로 연결되니까 아무래도 골키퍼나 수비수들에게 접근을 많이 하죠."
프로축구연맹의 대책은 안이합니다.
오늘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K-리그를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특별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K-리그가 출범 29년 만에 승부조작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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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3년 전부터 승부 조작”…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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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6 22:11:18
- 수정2011-05-26 23:33:11
<앵커 멘트>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건 보도를 보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싶으셨을 텐데요.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직 프로축구선수의 증언을 들어보시죠.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승부조작 문제는 일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한 전직 프로축구선수는 이 상황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N리그는 5년전부터,K-리그는 3년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중국에 근거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입니다.
중국인 사이트 운영자가 한국인 브로커를 두고 이 브로커를 통해 선수를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경기장에 가보면 연변사람들, 중국사람들이 전화로 스코어 이야기하고 서로 연락하고 막 이런게 들려요."
승부조작에 대한 대가는 2부 리그 격인 N리그는 경기당 5백만 원, K-리그는 2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수비수들은 한 번 실수가 골로 연결되니까 아무래도 골키퍼나 수비수들에게 접근을 많이 하죠."
프로축구연맹의 대책은 안이합니다.
오늘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K-리그를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특별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K-리그가 출범 29년 만에 승부조작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건 보도를 보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싶으셨을 텐데요.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직 프로축구선수의 증언을 들어보시죠.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승부조작 문제는 일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한 전직 프로축구선수는 이 상황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N리그는 5년전부터,K-리그는 3년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중국에 근거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입니다.
중국인 사이트 운영자가 한국인 브로커를 두고 이 브로커를 통해 선수를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 선수 : "경기장에 가보면 연변사람들, 중국사람들이 전화로 스코어 이야기하고 서로 연락하고 막 이런게 들려요."
승부조작에 대한 대가는 2부 리그 격인 N리그는 경기당 5백만 원, K-리그는 2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수비수들은 한 번 실수가 골로 연결되니까 아무래도 골키퍼나 수비수들에게 접근을 많이 하죠."
프로축구연맹의 대책은 안이합니다.
오늘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K-리그를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특별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K-리그가 출범 29년 만에 승부조작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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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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