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요금 인하를 체감할 수 없다는 건데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왜 이렇게 답답해 하는 건지, 김태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휴대전화 기본요금은 만 2천 원.
요금제의 바탕이 되는 기본요금이 천 원 낮아지게 됐지만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인터뷰> 최효석(서울시 낙성대동) : "이윤을 되게 많이 남긴다고 들었는데, 좀 더 내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천원밖에 안 내려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무료문자 50건에 대해서도 덤덤한 반응입니다.
카카오톡 등 이미 데이터망을 이용한 무료 문자메시지를 즐겨 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방통위는 또 미리 지불한 금액만큼 통화를 하는 선불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선불요금제는 30전 내리더라도 초당 4원 50전에 이릅니다.
기본료가 없다 하더라도 여전히 일반 요금 1원 80전의 두 배가 넘기에 활성화될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수천억 원의 이익을 포기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성철(SK텔레콤 홍보 팀장) : "소비자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천 5백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기본요금 대폭 인하 등을 내세웠던 시민단체 등과 온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민생희망 팀장) : "기본요금 천원 인하안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더 빨리 요금 인하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될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 인하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발표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요금 인하를 체감할 수 없다는 건데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왜 이렇게 답답해 하는 건지, 김태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휴대전화 기본요금은 만 2천 원.
요금제의 바탕이 되는 기본요금이 천 원 낮아지게 됐지만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인터뷰> 최효석(서울시 낙성대동) : "이윤을 되게 많이 남긴다고 들었는데, 좀 더 내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천원밖에 안 내려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무료문자 50건에 대해서도 덤덤한 반응입니다.
카카오톡 등 이미 데이터망을 이용한 무료 문자메시지를 즐겨 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방통위는 또 미리 지불한 금액만큼 통화를 하는 선불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선불요금제는 30전 내리더라도 초당 4원 50전에 이릅니다.
기본료가 없다 하더라도 여전히 일반 요금 1원 80전의 두 배가 넘기에 활성화될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수천억 원의 이익을 포기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성철(SK텔레콤 홍보 팀장) : "소비자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천 5백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기본요금 대폭 인하 등을 내세웠던 시민단체 등과 온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민생희망 팀장) : "기본요금 천원 인하안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더 빨리 요금 인하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될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 인하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발표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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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원 인하 “생색내기용”…반응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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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02 22:02:05
<앵커 멘트>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요금 인하를 체감할 수 없다는 건데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왜 이렇게 답답해 하는 건지, 김태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휴대전화 기본요금은 만 2천 원.
요금제의 바탕이 되는 기본요금이 천 원 낮아지게 됐지만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인터뷰> 최효석(서울시 낙성대동) : "이윤을 되게 많이 남긴다고 들었는데, 좀 더 내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천원밖에 안 내려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무료문자 50건에 대해서도 덤덤한 반응입니다.
카카오톡 등 이미 데이터망을 이용한 무료 문자메시지를 즐겨 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방통위는 또 미리 지불한 금액만큼 통화를 하는 선불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선불요금제는 30전 내리더라도 초당 4원 50전에 이릅니다.
기본료가 없다 하더라도 여전히 일반 요금 1원 80전의 두 배가 넘기에 활성화될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수천억 원의 이익을 포기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성철(SK텔레콤 홍보 팀장) : "소비자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천 5백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기본요금 대폭 인하 등을 내세웠던 시민단체 등과 온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민생희망 팀장) : "기본요금 천원 인하안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더 빨리 요금 인하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될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 인하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발표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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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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