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절정…70개 행사 다채

입력 2011.06.06 (07:58) 수정 2011.06.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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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태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강원도 강릉은 지금 단오를 맞아 한해 건강과 풍요를 비는 천년의 축제 단오제의 흥이 가득합니다.

엄기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다란 그네를 타고, 힘차게 창공을 차고 나갑니다.

몇 번의 도움닫기 끝, 얼굴은 붉으락푸르락 힘이 들어도 기분이 이미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씨름 한판승부가 모래판을 더욱 뜨겁게 달굽니다.

젊은이들도, 어르신들도 힘이 넘치는 승부에 환호를 지릅니다.

<인터뷰>최훈(씨름대회 참가자) : "참가해 보니까 다채롭고, 전통민속문화도 해보니까 보람 있는 하루네요"

창포물에 곱게 머리를 감고나면, 한 해의 액운도 물리치고, 머릿결도 한결 윤이 납니다.

<인터뷰>김찬영(동해시 천곡동) : "창포로 머리를 감으니까 냄새도 좋고 머릿 결이 좋아지니까 샴푸로 감는것보다 빠르고"

음력 5월 5일 단오이자 망종인 오늘 강릉 단오제는 절정에 이릅니다.

조전제와 관노가면극 등 우리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문화재 공연이 하루종일 이어지고, KBS 농악경연대회 등 민속문화의 장도 펼쳐집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강릉 시민들이 모은 쌀로 빚은 단오 신주와 수리떡을 맛볼수 있고, 각종 단오 체험 등 70개 프로그램이 오는 9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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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단오제 절정…70개 행사 다채
    • 입력 2011-06-06 07:58:04
    • 수정2011-06-06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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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태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강원도 강릉은 지금 단오를 맞아 한해 건강과 풍요를 비는 천년의 축제 단오제의 흥이 가득합니다. 엄기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다란 그네를 타고, 힘차게 창공을 차고 나갑니다. 몇 번의 도움닫기 끝, 얼굴은 붉으락푸르락 힘이 들어도 기분이 이미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씨름 한판승부가 모래판을 더욱 뜨겁게 달굽니다. 젊은이들도, 어르신들도 힘이 넘치는 승부에 환호를 지릅니다. <인터뷰>최훈(씨름대회 참가자) : "참가해 보니까 다채롭고, 전통민속문화도 해보니까 보람 있는 하루네요" 창포물에 곱게 머리를 감고나면, 한 해의 액운도 물리치고, 머릿결도 한결 윤이 납니다. <인터뷰>김찬영(동해시 천곡동) : "창포로 머리를 감으니까 냄새도 좋고 머릿 결이 좋아지니까 샴푸로 감는것보다 빠르고" 음력 5월 5일 단오이자 망종인 오늘 강릉 단오제는 절정에 이릅니다. 조전제와 관노가면극 등 우리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문화재 공연이 하루종일 이어지고, KBS 농악경연대회 등 민속문화의 장도 펼쳐집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강릉 시민들이 모은 쌀로 빚은 단오 신주와 수리떡을 맛볼수 있고, 각종 단오 체험 등 70개 프로그램이 오는 9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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